2012년 6월
<제정 러시아의 건축물 내부에 나타난 '사치'>
제정 러시아 시기의 소설을 보면 혹독한 추위와 싸워야 하는 나라 러시아의 평민생활이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토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 '가난한 사람들'.... 그런데 백성들은 혹독한 가난에 몸부림칠 때, 황제와 그 가족들은 그야말로 사치의 종결자 그 자체이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러시아는 스스로 만든 문물도 있지만, 많은 문물들을 유럽으로부터 수입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덕분에 오늘날 러시아가 많은 보물을 보유하여 세계 3대 박물관을 소유할 수 있었다. 또한 친절하지도 않고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미흡하기 그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가게 만들었다. 그 시대 평민의 아픔을 생각하고 오늘날 러시아의 경제문화적 득실을 계산해 본다면 역사의 아이러니가 느껴진다.
1762년 건축한 제정 러시아 시대의 겨울궁전( 현재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이 현재 개방하고 있는 것은 총 1056개의 방 중에서 270개 정도뿐이다. 300만점이나 되는 전시품 중, 일부만 개방하고 있지만 그것도 구경하려면 다리가 아플 지경이다. 회화 수집광이었던 에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회화 작품도 많겠지만. 여기에서는 주로 건물 내부와 그들의 가구, 집기를 통해 황족들이 누렸던 사치와 화려한 생활을 짐작해 보자.
* 다음의 사진들은 대부분 200년간 로마노프 왕조의 수도였던 생뜨 페테르부르그 소재 국립박물관 내부와 소장품들이다.
* 바닥 모습
* 황금 시계
* 황제의 황금 그릇
* 황금과 유리로 만든 조미료통
* 타조알과 황금으로 제작
* 이렇게 귀여운 천사 조각도 있고
* 이렇게 크고 예쁜 꽃병도 있고
* 의자도 황금으로 만들어 이렇게 사치스럽고
* 이곳만은 모스크바에 있는 굼백화점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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