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28(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 인수받아 신현대식당으로 붕붕^^ 오후 3시도 넘어서야 갈치조림을 먹고, 중부 산간지역 드라이브를 했다.
2박3일간 제주도에 간 것은 남편의 생일기념 여행~
맨 처음 찾은 곳은 지인의 집. 한 달 전까지도 서울에서 살던 친구가 제주도로 이사했다.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버린 멋진 사람~ 건강에 좋은 자재를 사용하여 이쁘게 새집을 짓고 이사한 그 친구집에 들렀다. 보고싶은 얼굴도 보고 집 구경도 하고^^ 달달한 수박도 먹으며 즐건 대화. 친구집을 나와 '비자림'에 갔더니 5시50분이었다. 5시30분까지는 입장을 해야한다는데, 20분 늦었다. 매우 아쉽지만 발길을 돌리고 다음날을 기약할 수 밖에. 비자림 주차장에서 나와 삼달리에 있는 블루마운틴 커피박물관에 도착했을 땐, 해가 서편 끝으로 꽤나 기울어 있었다.
블루마운틴 커피 박물관 : 고요 적적한 문닫힌 박물관, 주차장 넓고 시설도 근사한데 찾는 이도 지키는 이도 없어 안타깝다. 6시30분쯤, 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그런가?
이 길, 이 근처에 블루마운틴 커피박물관 겸 카페가 있다.
멀지 않은 곳에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인근에 신산리 제주 제2공항을 짓는다는 곳도 있다.
믿음 굳건한 크리스찬 친구의 감동적인 기도실, 오로지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방을 어두운 색 벽지를 발랐다. 우리도 저절로 엄숙해졌다. 친구의 믿음과 마음이 읽혀졌다. 그에게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라, 하나님의 사랑 가득하시라 ... 빌어본다.
그의 집 이쁜 발코니
방 미닫이 출입문,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특별한 문, 원목 원형을 그대로 살린 점이 맘에 쏙 든다.
2층 베란다에서
원목을 사용한 친환경 나무계단, 세월이 오래 흘러도 나무결이 살면서 이쁘겠지? 내맘대로 집을 지어 살면, 참 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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