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유럽 여행/독일8

독일, 겨울아침 기차에서 본 멋진 풍경(2018.12.26) 2018. 12. 26(수) 독일, 겨울아침 기차에서 본 멋진 풍경 오늘은 아침 8시19분 출발 기차를 타고 뉘른베르그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프라하로 가는 일정이다. 이른 아침, 해가 보이기 전에 온 세상이 눈이 내린듯 뿌옇게 서리가 낀 모습이 꿈속 같았다. 들판에 가늘고 길게 난 길들은 꿈 속으로 난 길 같았다. 내려서 저 뿌우연 들판을 따라 길을 걸으며 그 꿈속으로 들어가 보고싶단 생각을 했다. 프라하에서 뉘른베르그로 돌아오는 길에는 살짝 눈이 내리는 곳이 있었다.초록 들판 위로 하얀 눈이 덮인 풍경이 신비로웠다. 눈이 안 와도 좋왔는데 눈까지 내려주니 와우! 또다른 매력이 더해졌다. 처음 사진들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침 기차를 타고 뉘른베르그로 가면서 본 풍경, 그 다음은 돌아오면서 찍은 사진들이.. 2018. 12. 27.
그림같은 독일전원 풍경(2015.6.2-7.3) 2015.6.2-16, 2015.6.29-7.3 독일 여행(2015.6.2-16, 6.29-7.3)중에 차창밖으로 본 독일전원 풍경이다. 넓고 기름지고 아름답다. 축복받은 땅을 잘 가꾸고 산다는 생각이 독일여행 20일간 내내 들었다. 2015. 7. 28.
유람선을 타고 본 베를린(독일2015.6.15) 2015.6.15(월) 휴식 겸 선택했던 유람선 관광이 매우 좋았다. 베를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고나 할까? 유럽의 도시를 관광하다보면 아무래도 구도시 중심으로만 보게 된다. 심지어 유람선을 타거나 시티투어버스를 타도 구도시 중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베를린은 구도시와 근대, 현대를 함께 볼 수 있었다. 왕복 1시간 소요. * 입술 부르튼 딱지가 드뎌 떨어짐. 손발 발진이 다시 시작. 여행 26일째, 과로가 쌓인듯... * 오십견엔 온탕에 몸을 담그니 좋았다. 아래는 영어로 설명하는 유람선을 타고 본 풍경을 찍은 사진들이다. 햇볕 따가운 더운 날이었어. 수분이 땡겨^^ 해바라기처럼 햇볕을 향해 앉아있는 사람들 미국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의 웃는 입모양을 닮아 '카터의 웃음'이라는 별명.. 2015. 7. 26.
베를린 근교 '포츠담'(독일2015.6.13) 2015.6.13(토) 10:50 바이마르 중앙역 -> 13:20 베를린 중앙역 하차 -> 중앙역에서 S-bahn(전철) 타고 3 정거장, Zoo역(초역) 하차 -> 초역 근처 Azimut Hotel 체크인 베를린 중앙역 부근에 묵고 싶었으나 호텔비가 비싸서, 부도심권 중에서 역사적 의미도 있고, 교통도 가장 편리한 초역(Zoo) 부근 호텔로 정한 건데... 역에서 가깝고 주변에 슈퍼마켓과 음식점, 쇼핑 등등 편의시설 많고 이뻐서 매우 흡족. German Pass(10일용)가 마지막 날이라서 기차타고 시외로 이동해야하는 포츠담에 오후 시간을 이용해 얼렁 다녀오기로 했다. 이미 몸은 파김치였다. 포츠담(Potsdam) 관광은 '상수시 궁전'과 '브란덴부르크문'을 구경하고, 브란덴부르크 거리와 네덜란드 거리.. 2015. 7. 26.
바이마르 예술가의 집에서(2015.6.10-12) 2015.6.10-12 바이마르의 우리 숙소는 특별했다. 예술가가 운영하는 아파트(팬션)인데, 그 예술이라 하는 것이.... 괴기스러워 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밤에는 방문밖을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였다. 복도와 계단에 빈틈없이 작품을 늘어놓았는데, 컴컴한 데서 보면 딱 귀신 같다. 으악! 남의 예술작품에 왈가왈부하면 안 될 것 같긴 한데 이건 좀 특별해서리.... 숙소 이름은 'Asbach Appartments Weimar', 64유로(1일, 아침식사 불포함). 3일간 묵는 동안 영어로 쪽지를 남기면 주인은 합리적으로 잘 해결해줬다. (예: 후라이판 교체...^^ ) 위치는 역에서 600미터 다소 멀고 경사가 약간 있지만, 구시가지와 가깝다. 나중에 보니 구시가지 내에도 숙소가 많았다. 2015. 7. 23.
독일 뉘른베르크( 2015.6.6-6.9) 2015.6.6-6.9 뉘른베르크(Nurnberg) 우리는 독일의 거점도시로 뮌헨, 뉘른베르크, 라이프찌히(축제기간이라 숙박예약 안돼서 바이마르로 변경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로 정했었다. 거점도시에서 몇일씩 머무르며 가까운 도시 관광을 했다. 이때 German Pass를 이용해 한두 시간 거리 정도 기차로 다니곤 했다. 따라서 거점도시는 기차로 이동하기 편리한 곳으로 잡았다. 두번째 거점도시 뉘른베르크, 여기에서는 밤베르크, 로텐부르크, 뷔르츠부르크, 뉘른베르크 총 4개 도시를 구경할 참이다. 뮌헨 중앙역에서 09:14발 기차를 타고, 뉘른베르크 중앙역에 10:31 도착. 숙소는 중앙역에서 길을 잘 알고나니 도보 10분 거리의 아파트인데, 처음엔 잘 모르고 트램을 탔다. 숙소 대만족^^ 체크인을 하고.. 2015. 7. 23.
이제 그만, 노이슈반스타인성(2015.6.5) 2015.6.5(금) 퓌센은 1995년에 온 가족이 함께 다녀왔던 곳이지만 충분히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어 다시 찾았다. 이번에 보려한 부분은 노이슈반스타인성의 내부관람, 호엔슈방가우성에 들어가 보기였다. 노이슈반스타인성 내부관람만 하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텐데, 내부관람 티켓팅 줄서느라 너무 고생을 하고나니 짜증이 나고, 후회스러웠다. 줄은 남편 혼자 서서 고생했는데, 내 맘도 아파 힘들었다.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너무 많다. 궁전 내부가 작아서 30분이면 된다는데, 관람 희망 인원에 비해 수용 가능 인원이 너무 적은 것이 문제다. 아침 07:53 뮌헨중앙역 출발, 기차를 타고 09:56에 퓌센역에 도착, 신속정확하게 티켓구입 줄을 찾아 섰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혼자 대표로 1시.. 2015. 7. 19.
작고 은밀한 린더호프성(2015.6.4) 2015.6.4(목) 루드비히2세가 지은 3개의 성 중에서 유일하게 완성한 성이란다. 루드비히2세가 베르사이유 트리아농에 반해 본떠 만들었다는 작지만 깜찍하게 예쁜 성, 은둔형 별장으로 지어서 외딴 곳에 작게 지은 것이란다. 내부관람할 시간까지는 없어서 외부관람만 했다. 하루에 프레스코화 마을 '오버아머가우'와 '린더호프 성' 두 군데를 보기로 했으니... 여름에만 오픈한다는 내부관람 '비너스의 동굴'이 압권이라는데 참았다. 좋다고 어찌 모든 걸 다 볼 수 있으랴. 외부만 봐도 작고 이쁘고 깔끔하고... 만족스럽던데^^ 작고 아늑해서 피로를 풀고 가는 기분이었다. 201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