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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12

러시아 바이칼호수 여행 이모저모(2015.9.28-10.3) 2015.9.28-10.3 (5박6일) 러시아 바이칼호수 여행 이모저모 바이칼호수 여행은 모객이 잘 안 돼 여행사 단독으로는 못하고, 연합 상품으로 꾸려졌다. 일행 중 어떤 부부는 작년부터 바이칼호수 여행을 계속 신청했으나 매번 모객이 안 돼 출발을 못했다고 하신다. 여름 성수기에도 모객이 안 되다가 이번엔 용케 이뤄져 매우 기쁘다고 하셨다. 우리들 서로서로가 출발 성원이 되는데 기여했으니 서로서로 고마운 사람들이라며ㅎㅎㅎ 바이칼호수를 가려면 하절기에만 운행하는 대한항공 편을 이용하면 된다. 이르쿠츠크 공항-인천공항까지 왕복으로. 우리가 돌아오는 10월3일이 대한항공 금년 마지막 비행이란다. 내년 여름이 돼야만 직항으로 이곳에 올 수 있다. 시베리아 지역은 동절기가 길어~ 이르쿠츠크에서는 한국 중고버스를.. 2015. 10. 7.
시베리아 음식(2015.9.29-10.2) 시베리아 음식(2015.9.29-10.2) 바이칼여행 5박6일 동안 먹은 음식은 대략 뜨끈하고 양 많고, 소박했다. 내가 먹었던 게 시베리아의 대표음식이라면, 시베리아 음식을 맛있다... 고 총평할 수는 없겠고, 한마디로 '그저그렇다.'^^ 별로 기대 안 하고 먹으면 괜찮은 편이라고나 할까. 대표적인 메.. 2015. 10. 5.
시베리아 평원 풍경(2015.9.29-10.2) 2015. 10. 4.
시베리아의 자작나무 단풍(2015.9.29-10.2) 2015.9.29-10.2 시베리아를 버스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차창밖 노오란 자작나무 단풍이 몸살나게 좋았다. 운전기사가 잠시 멈추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을 몇 장 온전하게 찍을 수 있을 텐데.... 간절히 바라면서도 용기가 없어 입도 벙긋 못 뗐다. 달리는 버스에서 찍다보니 유리에 얼비치고 흔들린 사진 투성이다. 창문에 핸드폰을 대고 마구 눌러대다가 아예 운전기사 뒷자리로 가서 찍기도 했다. 운전기사 머리와 와이퍼, 버스 부착물이 렌즈 안에 들어오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좋아. 여행기간 내내 셔터를 눌러대 그나마 잘 된 것만 뽑은 사진들만 여기 올린다. 그런데 그리 애태울 일이 아니었다. 여행 마지막날, 자작나무 단풍숲을 맘껏 찍을 수 있었다. 허걱! '딸찌 민속마을' 주변이 온통 자작나무 .. 2015. 10. 3.
이르쿠츠크 '제까브리스트 박물관',옷차림(러시아 2015.9.29), 2015.9.29(화) 종일 흐리고 가끔 비(낮기온 5˚C) 외국여행을 할 때 그곳 날씨에 맞는 옷을 준비해 입기가 의외로 어렵다. 이번 바이칼호수 여행도 옷 준비가 애매했다. 도움을 받으려고 블로그들을 뒤져봐도 9월말~10월초에 이르쿠츠크와 바이칼호수에 갔다는 기록과 사진을 찾을 수 없었다. 바이칼호수 패키지여행 상품은 성수기에도 모객이 잘 안 돼 연합으로 겨우 꾸려 출발한다. 이번에 우리팀도 모객이 안 돼 연합으로 모아 출발했다. 그만큼 다녀오는 분들이 적다는 뜻일 테니 자료도 부족할밖에. 세계날씨 검색해보니 이르쿠츠크만 나오는데 -7˚C에서 9˚C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12월초 정도 날씨로 짐작하고, 따뜻하게~ 겨울 같은 가을옷을 준비. 얏호, 적중^^ 바지는 겨울 청바지, 웃옷은 면 목폴라에 춘추.. 2015. 10. 3.
바이올린 하나로 오케스트라처럼(리투아니아 동영상, 2015.6.29) 2015. 6. 29(월) 바이올린 하나만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것 같이 연주한다는 것, 그것이 가능했다. 나만 몰랐던 건가? 나만 감동하는 건가? 내가 모르는 게 많아 남이 다 아는 것에 놀라기도 가끔 하니 ....^^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old city 중심에 위치한 '성 카지미에리스 성당'은 참 아름다운 성당이다. 핑크색 톤으로 꾸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특이한데, 연한 핑크색이라 고운 신부를 연상케한다. 아마도 성당 천장의 돔 바로 아래에서 연주하니까, 바이올린 소리를 돔이 되울려주어 그런 효과를 내는지도 모르겠다. 피곤해서 쉬러 들었갔다가 듣게 된 바이올린 연주에 나는 무조건 홀딱 반하고 감동. 2015. 8. 3.
라트비아 리가 풍경(2015.6.25-27) 2015.6.25-27 - 2015 유럽여행 34일~36일째 '리가'는 라트비아의 수도, 아주 작아서 조금만 걸으면 올드시티 중요한 곳을 다 보게 된다. 지도에서 멀어보이는 거리가 실제로 가보면 바로 근처여서 놀란다. 볼거리는 제법 많았다. 그러나 대충 볼 거라면 하루로 충분^^ '리가'는 한 마디로 잘 가꾸어놓은 예쁘고 친절한 관광도시이다. 길마다 성당이 여러 개씩 있고, 활기차고 여유있고 차분하고, 물가 싸서 쉬다 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탈린에서는 도시 전체가 호객을 하며 떠들썩한 분위였는데, 리가는 품격있고 차분하고 여유롭다. 기념품 가게도 다양하고 쇼핑센터도 다양하다. 호텔도 싼 편이고 시설이나 식사는 상당히 좋다. 오스트리아 수준^^ 26일에는 종일 흐려서 그런지 너무 추워서 웃옷을 .. 2015. 8. 1.
러시아 분수쇼, 핀란드 암석교회 피아노연주 동영상 2012년 6월 (1) 러시아 제2의 도시, 생뜨 페테르부르그의 여름궁전에서는 많은 구경꾼들이 운집한 가운데 11시 정각이 되면, 음악과 함께 분수쇼가 시작된다. * 여름궁전 분수쇼 동영상(러시아) * (2) 핀란드 헬싱키 암석교회 피아노 연주 동영상 (3) 암석을 파서 만든 성당 모습 : 소리 울림 등.. 2012. 7. 5.
노르웨이 동영상 2012년 6월 동영상 <노르웨이 산간마을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은 동영상> <노르웨이 송네 피요르드> 2012. 7. 5.
노르웨이 주택 2012년 6월 북유럽 여행 중 가장 아름답게 느낀 것이 노르웨이의 산골마을, 어디를 가도 예쁘다. 마을도 예쁘고 집도 예쁘고, 산도 호수도 예쁘다. 노르웨이의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올려본다. 산골마을이 너무 멋져^^ 벽지를 지나면서 드문드문 보이는 집들이 보통 이렇다. 이런 절경에도 집이 드문드문 있다니. 폭포가 두 개씩이나 떨어져도, 흔한 풍경이라 팬션 하나 없고! 색칠도 다양해, 대부분 빨간색, 노란색, 흰색인데, 드물게 푸른색, 초록색, 회색도 있다. 산길을 달리다 보면 모처럼 만나는 반가운 마을이다. 이 정도 상당히 큰 마을이라 기념품점도 있고, 주유소, 공동묘지와 성당, 식당도 여럿 있었다. 이렇게 큰 마을은 아주 가끔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은 한 집 또는 두세 집, 열 집 정도가 되면 제법 큰.. 2012. 7. 3.
건물 내부로 본 '제정 러시아의 사치' 2012년 6월 <제정 러시아의 건축물 내부에 나타난 '사치'> 제정 러시아 시기의 소설을 보면 혹독한 추위와 싸워야 하는 나라 러시아의 평민생활이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토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 '가난한 사람들'.... 그런데 백성들은 혹독한 가난에 몸부림칠 때, 황제.. 2012. 7. 2.
북유럽 12일(2012.6.14~6.25) 스칸디나바아 반도와 핀란드, 러시아........^^* 남편과 나, 둘 다 긴 여행도 충분히 가능해진 만큼, 드디어 가고 싶었던 북유럽을 가기로 하였다. 지난 번에 했던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처럼 자유여행을 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여행지 자료를 모으다보니 일정을 지켜 여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일정을 정확히 지킬 수 있어야 호텔 예약, 배편 예약, 기차 예약 등을 할 수 있는데, 발틱 3국 등등, 간김에 더 보고싶은 곳이 자꾸자꾸 늘어나 한달도 부족할 지경이 되어 버린다. 여행지간의 이동 거리가 너무 길어서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 부담이 되는데다, 물가가 너무 비싸서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한 번하고 말 여행이 아니고 앞으로도 많이 다니려면, 가급.. 201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