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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러시아

시베리아의 자작나무 단풍(2015.9.29-10.2)

by 라방드 2015. 10. 3.

2015.9.29-10.2

 

<시베리아 자작나무 단풍의 차창밖 풍경>

시베리아를 버스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차창밖 노오란 자작나무 단풍이 몸살나게 좋았다. 운전기사가 잠시 멈추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을 몇 장 온전하게 찍을 수 있을 텐데....  간절히 바라면서도 용기가 없어 입도 벙긋 못 뗐다. 달리는 버스에서 찍다보니 유리에 얼비치고 흔들린 사진 투성이다. 창문에 핸드폰을 대고 마구 눌러대다가 아예 운전기사 뒷자리로 가서 찍기도 했다. 운전기사 머리와 와이퍼, 버스 부착물이 렌즈 안에 들어오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좋아. 여행기간 내내 셔터를 눌러대 그나마 잘 된 것만 뽑은 사진들만 여기 올린다.

 

그런데 그리 애태울 일이 아니었다. 여행 마지막날, 자작나무 단풍숲을 맘껏 찍을 수 있었다. 허걱!

'딸찌 민속마을' 주변이 온통 자작나무 숲이었다. 게다가 자유시간이 여유있게 주어졌다ㅎㅎㅎ. 뿐만아니라 오후에 바이칼호수변 '체르스키 전망대' 코스도 자작나무 단풍숲이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걸어내려오는 동안 자작나무 단풍을 촬영할 기회가 아주 많았다. 

딸찌민속촌과 체르스키 전망대 자작나무도 곁들여 올린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본 자작나무숲

 

 

 

 

왼쪽 까만 것은 운전기사의 머리^^

 

 

 

 

 

 

이런 모습도 뭔가 예술적인 느낌이... ㅋㅋㅋ

 

 

 

 

 

 

 

 

눈이 오기 시작, 더욱 운치가 살아나네^^

 

 

 

눈이...

 

 

 

 

 

 

 

 

 

 

 

 

 

 

 

 

 

 

 

 

 

 

 

 

 

 

딸찌민속촌 입구 도로

 

 

딸찌민속촌

 

 

 

 

 

 

체르스키 전망대 아래쪽 자작나무  

 

 

체르스키 전망대 자작나무

 

 

체르스키 전망대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