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서울 나들이68 시청 주변이 새롭게 느껴져(2022.7.10) 2022.7.10(일) 참으로 오랜만에 시내에 나갔다. 코로나 이후 제대로 된 가족모임을 갖지 못하고 지내다가, 캐나다에서 귀국한 가족 환영모임을 모처럼 가진 거다. 광화문과 시청 주변을 걷다보니 예전과 조금 변화된 풍경이 제법 보였다. 무더위 속에서도 관광객처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새롭게 느껴지는 풍경을 찍어봤다. 휑~ 했던 시청 앞에 이렇게 나무들이 자라고 있네. 시청앞, 덕수궁 쪽 2022. 7. 12. 삼청동 산책(2022.3.4) 2022.3.4()금) 코로나 시절에도 종종 만나 함께 걸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온 친구들과 함께 세 명이 서울 삼청동 일대에서 하루~ 국립현대미술관 1층 카페 '테라로사'에서 경복궁과 안산이 보이는 서쪽을 내다본 풍경 불루보틀 삼청공원 북촌, 성당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아래쪽의 '오설록' 2022. 3. 13. 서울공예박물관(2021.9.10) 2021. 9. 10 서울공예박물관 관람 안국동 풍문여고를 이전하고 그 자리를 서울공예박물관으로 개조하여 작년에 개관했다. 교문과 담을 개방하니, 그 주변이 훤해졌다. 종로문화원에 함께 다니던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다. 옛 픙문여고 교문에서 바라본 서울공예박물관 모습 주변 카페, 커피맛 좋고, 카페앞 큰 나무가 인상적 2022. 2. 20. 남산의 늦가을(2021.11.27) 2021.11.27(토) 남산의 늦가을 올해 남산의 단풍을 보지 못하고 지나가고 있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항상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남산, 늦긴 했지만 아직은 한 자락이라도 남아있을 가을풍경을 보자, 오후에 집을 나서 남산둘레길을 걸었다. 대부분 단풍은 나무에 붙은 채 마르고, 또 떨어지고 하였지만 아직 고운 빛이 남아있는 나무도 종종 있어 반가웠다. 남산의 늦가을 아름다운 뒤태를 본 거다. 남산 3호터널 쪽에서 남산 오르미를 타고, 북측순환로, 하이야트호텔까지 걷고, 하이야트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목멱산 호랭이', 가게 이름이 계속 바뀌고 있다. 몇년 전엔 '목멱산방', 그 다음엔 '금강산도 식후경'이었다. 남산을 아끼는 내맘에 안 차서 이름을 내가 지어주면 어떨까, 혼자 생각해 본다. '목.. 2021. 11. 27. 아차산 단풍 좋은 날(2021.11.19) 2021.11.19(금) 친구들과 아차산 산책~ 단풍이 넘 아름다운 날이었다. 바닥에도 단풍이 가득하고, 나무에도 울긋불긋 색색으로 고운 잎이 맞아주었다. 예년에 비해 금년 단풍이 곱지않다 하는데도 이 정도, 우리나라 단풍은 역시 아름다워~ 우린 단풍 속을 거닐며 낙원에, 아니 천국에 와있는 것 같았다. 포근한 기온과 흐린 날씨도 좋아~ 늦가을을 한껏 누렸다. 우리의 커피타임은 숲속 카페 '커피베리'에서 등산로 진입로, 광장초교 옆길에 있는 맛집 '어울림(여수집)'에서 점심~ '물메기탕 지리'이 싱싱 개운하고 맛있었다. 난 메기 처음이다. 해물전도 바로 부쳐나오니 맛 좋아^^ 2021. 11. 19. 늦가을 경복궁 산책(2021.11.14) 2021.11.14(일) 경복궁의 늦가을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고궁산책 알차게 했네. 총 만이천 보 걸었어. 대학로에서 내려 마르쉐 농부시장을 보고, 서울대병원 옛건물의 가을풍경 보고, 창경궁으로 가서 해설자를 따라다니며 관람과 단풍구경. 창덕궁으로 넘어가 낙선재를 중심으로 가을 분위기 즐겼다. 비원칼국수에서 줄서서 기다리다 늦은 점심을 먹고 경복궁으로... 수 년간 경복궁 바로 옆 종로문화원에 다니며 경복궁을 자주 봤지만 잘 느끼지 못했는데, 작은 궁들을 보다가 경복궁을 보니 규모가 확연히 차이났다. 넓고, 사람도 많고, 특히 한복입은 사람도 많았다. 경회루 향원정 향원정 하얀 다리가 눈에 심히 거슬리는데, 그 설명이 쓰여있었다. 원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것이라고.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데 뭐하러 그.. 2021. 11. 14. 창경궁 창덕궁 늦가을 풍경(2021.11.14) 2021.11.14(일) 창경궁 늦가을 단풍 창경궁은 아직도 단풍이 한창이다. 아직 물이 덜 든 단풍도 많았다. 다음 주에 와도 웬만큼 단풍구경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다. 춘당지 입구, 여기가 단풍 명소^^ 창덕궁으로 건너가서 낙선재 일원을 거닐었다. 2021. 11. 14. 창경궁 (2021.11.14) 2021.11.14(일) 창경궁 오늘 해설자로서 처음 마이크를 잡게 되었다는 분이 떨리는 목소리로 열심히 설명하는 말을 들으며 관람했다. 그냥 다닐 때보다 훨씬 알차게 보고 알게 된 것 같다. 창경궁의 건물은 건축 양식이 다양하다고 들었다. 창경궁 입구 명정문을 지나면 명정전이 보인다. 창경궁에는 중문이 생략되고 명정문이 지어졌다고 한다. 명정문 앞에는 품계석이 보이는데 원래는 없었던 것이라고. 이곳은 공식행사가 거의 없던 궁전이어서 품계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돌바닥이 울퉁불퉁한 것은 임금이 계시는 궁전에서 신하들이 경건하고 조심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려고, 그리고 빛의 난반사 방지 목적도 있었다고 한다. 월대 : 계단 가운데, 임금을 태운 가마가 지나가는 길이다. 명정전 바닥이 돌로 되어있는 것은 .. 2021. 11. 14. 대학로 '마르쉐 농부시장'(2021.11.14) 2021.11.14(일) 대학로에서는 매월 2번째 일요일에 '마르쉐 농부시장'이 열린다. 유럽감성 물씬 나는 마르쉐(marché)는 프랑스어로 '시장', 주로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장터였다. 클래식도 한곁에서 연주하고,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등 자연보호를 실천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눈에 들어온 가을풍경 아름다운 대학로, 단풍진 마로니에 주변에 차린 예쁜 가게에 저절로 발길이 머물렀다. "뭔 일이지 무슨 장이 열린거지?" 소량씩 펀매하며 품질도 좋아 구매욕구 뿜뿜. 순모 실내화 하나 사고, 말린 수세미도 사고, 감귤케잌 사서 카페 야외테이블에서 늦가을정취 느끼며 느긋한 커피타임~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많이 걸었네. 대학로에서 마르쉐 농부시장, 가을빛 아름다운 서울대병윈 옛건물, 창경궁으.. 2021. 11. 14. 서울숲의 늦가을 풍경(2021.11.11) 2021.11.11(목) 친구들과 한강순환 라이딩, 성수대교를 지나며 잠시 서울숲을 한바퀴 돌고 나왔다. 하늘은 높푸르고 나뭇잎은 갈색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 물씬했다. 럭셔리한 가을을 즐기는 호사~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는 거라 민폐가 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룹으로 라이딩 중에는 원하는 곳마다 설 수 없어, 사진을 찍는 장소가 한정적이다. 아래는 뒷모습은 친구가 찍어준 스냅사진 2021. 11. 11. 올림픽공원의 가을 풍경(2021.11.5) 2021.11.5(금) 올림픽공원의 가을풍경 올림픽공원에도 가을이 깊었다.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 노란색과 갈색으로 때로 붉게 물든 나무 주변에 놓인 벤치마다, 금요일 오후 시간을 느긋하게 릴렉스하는 모습이었다. 단풍빛깔은 작년에 비할 바 못 되지만, 이대로 매우 good~ 가을분위기가 아주 그만이다. 아름다운 풍경,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온, 이만큼 좋은 날은 1년 중 많지 않을 거다. 아래 사진들은 올공산책 길,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속으로~~~ 잔디광장에는 어느 새 영희가 서 있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그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나도 한장 찰칵! 난 아직 못 봤는데, 넷플릭스 한국영화 '오징어게임' 열풍이 대단해~ 2021. 11. 5. 반포 한강공원(2021.10.31) 2021.10.31(일) 반포 한강공원 산책을 하며 가을이 깊어졌다는 걸 느끼게 된다. 햇빛 좋은데도 공기가 제법 쌀랑하고 나뭇잎은 갈빛으로 물들어 마음이 착 가라앉게 된다. 봄은 봄대로 좋았는데, 가을은 가을대로 좋구나. 은근하고 부드러운 느낌~ 동호대교근처 '꿀벌정원' 2021. 10. 31. 남산 벚꽃길(2021.4.2) 2021. 4. 2(금) 남산 벚꽃길 산책 한강 남쪽에서 남산 벚꽃이 지금은 피었나 자주 올려다 보았다. 어제 보니 드뎌 피었나 보다. 이미 만개한 듯 길따라 하얀 벚꽃길이 보여 유혹적이었다. 맞다, 가보니 벚꽃 피크였다. 진달래와 개나리도 함께 피어 무척 아름다웠다. 저절로 "우리나라가 참 좋다." "외국에 안 가도 좋으네."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오전에 북측순환로로 들어가 둘레길 한바퀴 7.5km를 걸었다. 먹을 데도 없고 외식도 조심스러우니, 우린 외출할 때 점심을 준비해 가는 편이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꽃구경 여유있게 했다. 무지 예쁘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올해 남산 벚꽃은 작년보다는 못하다. 내일 종일 비가 온다더니, 오늘 미리 잔뜩 찌푸리고 있던 하늘 덕분인가? 전날 라이딩으로 지쳤던.. 2021. 4. 2. 서울에 눈이 펑펑(2021.1.6) 2021. 2. 8. '양재시민의 숲', 단풍이 절정(2020.10.31) 2020.10.31(토) '양재시민의 숲' 단풍이 고와 '양재시민의 숲' 단풍을 구경하고, 과천까지 라이딩했다. 아침 8:20 출발, 양재천으로 남편과 함께 씽씽~~ 어머, 한달 사이에 양재천이 참 고와졌네. 긴 장마와 폭우로 양재천이 물에 잠겨 잘 자라던 화초들이 쓸려내려가 그간 황폐해 보였었다. 그런데 오늘은 노란 코스모스와 메밀꽃 등등 가을 화초들이 곱게 피어 화사하게 바뀌었다. '양재시민의 숲', 우와아~ 단풍이 고왔다. 올해는 가물어서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말라버려 전반적으로 단풍이 볼품없다는는데, 이곳은 예외. 상당히 곱게 물들었다. "오길 잘했어, '양재시민의 숲' 단풍은 거의 절정^^~" 요리조리 구석구석 '양재시민의 숲'을 휘젓고 다니며, 마치 눈으로 흡입하듯 단풍구경을 했다. 사람없는 곳.. 2020. 10. 3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