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일)
경복궁의 늦가을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고궁산책 알차게 했네. 총 만이천 보 걸었어.
대학로에서 내려 마르쉐 농부시장을 보고, 서울대병원 옛건물의 가을풍경 보고, 창경궁으로 가서 해설자를 따라다니며 관람과 단풍구경. 창덕궁으로 넘어가 낙선재를 중심으로 가을 분위기 즐겼다.
비원칼국수에서 줄서서 기다리다 늦은 점심을 먹고 경복궁으로...
수 년간 경복궁 바로 옆 종로문화원에 다니며 경복궁을 자주 봤지만 잘 느끼지 못했는데, 작은 궁들을 보다가 경복궁을 보니 규모가 확연히 차이났다. 넓고, 사람도 많고, 특히 한복입은 사람도 많았다.
경회루
향원정
향원정 하얀 다리가 눈에 심히 거슬리는데, 그 설명이 쓰여있었다. 원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것이라고.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데 뭐하러 그대로 복원하지? 대략 실패라고 보이네.
남쪽에 있던 다리가 훨씬 멋지던데, 차라리 현대 시각으로 더욱 감각있게 개축하면 낫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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