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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기도92

프라움 레스토랑 브런치(2022.2.28) 2022.2.28(월) 프라움 레스토랑에 오랜만에 갔다. 불고기 치아바타를 주문했는데, 촉촉하고 불맛이 살짝 도는 불고기가 맛좋아~ 브런치 메뉴는 소세지가 주재료인 것과 불고기 치아바타 2가지다. 11:10 브런치 예약을 미리 했었고, 11: 20 last order. 식사는 11:30부터 가능하다. 오후 6시가 넘도록 우리 셋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다. 오후엔 한 차례 더 디저트를 주문. 온실쪽도 쾌적하고 잔다밭도 좋아서, 자리를 바꿔가며 만남을 갖기에 좋은 레스토랑~ 2022. 3. 1.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2022.1.3) 2022.1.3(월)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이 얼었다는 뉴스를 보고 달려간 강화도~ 간 김에 조양방징 카페에 들렀다. 방직공장 건물을 그대로 살려둔 채 수집품을 함께 전시하며 카페로 변모시킨 곳, 우수사례로 보인다. 옛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아기자기, 야외 전시물도 많고 볼 만했다. 볼거리가 다양한데도 입장료가 없다는 것이 놀라워. 커피값은 제법 비싼데, 그 많은 볼거리를 생각하면 그저 고마운 가격^^ 아이를 데리고 오면 볼것도 이야기거리도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2. 1. 13.
강화도 동막해변 얼음(2022.1.3) 2022.1.3(월) 맑음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바다가 꽁꽁 얼러붙은 풍경이 눈에 띄었다. "엥? 바다가 얼어? 보고싶다, 가보자~" 이렇게 훌쩍 떠날 수 있어 늙음도 좋다. 몸은 불편하고 고장난 곳이 늘고 있지만 걸을 수먼 있다면 노년도 좋은 점이 있다. 여유, 젊었을 때는 가질 수 없었고 꿈같았던 이런 여유~ 동막해수욕장은 그 사이 따스한 햇살에 많이 녹어서 화면에서 본 모습과는 달랐다. 그래도 바닷속을 성큼성큼 걸어들어갈 수 있었으니, 신기방기~ 점심은 동막해수욕장 가기 전에 '황금코다리'에서 1만냥 평일 점심특선 '코다리정식'으로 만족스럽게 냠냠~ 2022. 1. 13.
과천 서울대공원 늦가을 풍경(2021.11.28-29) 2021. 11. 28(일) - 29(월) 과천 서울대공원 늦가을 풍경 연 이틀 과천 서울대공원에 다녀왔다. 오늘 월요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동물원 외곽 산책로를 중심으로 운동삼아 걸었고, 어제 일요일에는 남편과 함께 현대미술관 중심으로 한가한 오후 나들이 삼아 다녀왔다. 가을의 끝자락도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단풍든 잎사귀들이 떨어져 두텁게 색색으로 쌓인 바닥도 아름답고, 나목이 된 나무 사이로 훤히 비치는 풍경도 아름다웠다. 이틀 연속 가도 또 좋았다. 가장 멋졌던 경치는 줄지어 선 붉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호수에 비친 모습~ 이맘때 경치에서는 화려하지 않으나 서늘하고 상쾌한 매력이 느껴진다.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청계산을 배경으로 대공원이 쫘악~~~ 대굥원을 나와 전철역으로~ 벌.. 2021. 11. 29.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각(2021.11.28) 2021.11.28(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각 실내엔 들어가지 못하고 야외조각품만 보며 걷다가 왔다. 이만큼만 움직여도 이렇게 좋은 곳에 다녀올 수 있구나~ 그 자리에 늘 있는 조각이지만 작품에 따라 자주 찾지 못해서인지 반갑기도 하고,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출발한 외출이었다. 호수변 산책까지 하니 11월 말의 짧은 해가 야속해^^ 실내는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엔 이걸로 만족하기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입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앞 풍경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앞 자작나무 모습이다. 그저 자작나무가 좋아서~ 어디선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오카리나 연주가 들려와 소리를 찾아보니 언덕 아래 저 의자에서 모자 쓴 남자분이었어. 좋은 음악을 잔잔하게 계속 연주하고 있.. 2021. 11. 28.
남한산성 메종드포레 단풍(2021.11.7) 2021.11.7(일) 남한산성 카페 '메종드포레'에 물든 단풍은 아직은 볼만했다. 절반은 절정이고, 절반은 시들거나 낙엽진 상태였다. 일요일이라 차량이 밀려들어, 오전에 서둘러 다녀오길 잘한 것같다. 11시30분쯤에 나올 때는 행궁쪽으로 가는 차량행렬이 와아, 대단했다. 우리는 성남 위례쪽으로 넘어가는게 정석인데, 왔던 길로 다시 나와, 빙 돌아서 이동했다. '메종드포레' 내부는 들어가보지도 않고 왔다. 단풍이 아름다운 야외가 좋아서^^ 세월이 흐를수록 단풍나무가 자라서 더 화려해지고 있었다. 그런데 주인이 바뀌었나? 격이 달라져 있었다. 온갖 색깔을 다 동원한 파라솔부터 쫌... 경치가 아까비~ 많은 차들이 이곳을 지나 위에 있는 카페 '산'으로 가는 이유일지도 ...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지만, '메.. 2021. 11. 7.
용유도 마시안 해변(2021.11.6) 2021. 11. 6(토) 용유도 '마시안 해변' 점심 먹고 핸폰을 들여다 보다가 인천공항 문구를 보는 순간, 아 인천공항, 용유도 그 마시안 해변에서 저녁노을과 석양을 보고싶다~ 인천공항도 궁금해~ 얼마만인가? 코로나 이후 멀어져 버린 공항! 남편도 "어, 좋지!" 벌떡 일어나 출발~ 전철 타고 인천공항 제1청사에서 내려, 3층 출국장 7번 출구쪽으로 나가 222번이나 111번 버스를 타면 마시란 해변. 222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60분, 정류장이 해변에서 바로 거기, 아주 가깝다. 111번은 배차간격이 18분인데 마을길을 10여 분 걸어가야 했다. 우리는 먼저 온 111번 버스를 타고 '미시란'에서 내렸다. 유리방음벽으로 둘러싸인 휑한 도로에 뎅그러니 내리고 보니, 외딴 곳에 우리 둘만 버려진 황당한.. 2021. 11. 6.
브런치카페 '묵리459'(2021.10.15) 2021.10.15(금) 브런치카페 '묵리 459' 오늘 코스 만족!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베니따의 정원 관람, 12시, 바로 근처의 브런치카페 '묵리 459' 에서 점심(600m 거리). 둘다 완전 좋아서, 친구에게 그대로 가보라고 추천해 주었다. '묵리459'는 주소이기도 하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459. 브런치 카페라 해서 간단한 식사가 아니다. 어떤것에 견주어도 확실한 든든한 식사. 분위기만 좋고 배고프면 안 돼. 쾌적하게 넓고, 시원하고, 깨끗하고, 세련되고, 주차 확실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끝내주는 메뉴 깻잎오일파스타(17,000원), 아래는 묵리플(19,000원) 묵리플은 수제소스를 얹은 닭튀김과 와플 묵리플 속은 따끈한 닭고기튀김, 같은 고소한 흑임자소스 실내 모습.. 2021. 10. 15.
베니따의 정원(2021.10.15) 2021.10.15(금) 베니따의 정원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408 '베니따의 정원'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고 넘 예뻐서 '가보고 싶다'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곳에 다녀온 동서가 고맙게도 정원을 방문하고 내 생각을 했다며 추천해줬다. 2018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개인정원인데 요청이 많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하여 곧바로 예약. 요금은 1인당 1만원, 커피값이 포함되어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적용, 우린 둘이 17,000원 지불했다. 이른 아침에 나오느라 조반을 못했을 거라며 커피와 함께 따끈한 기정떡을 접시 가득 내어 오셨다. 아, 맘 따뜻해. 아침 든든히 먹고 갔는데도 야들야들한 기정떡, 맛있게 잘 먹었다. 커피맛도 Oh .. 2021. 10. 15.
광주 한옥마을(2021.10.8) 광주한옥마을은 규모는 아주 작지만 기와집들이 예쁘고, 단지도 잘 정비되어 하루 다녀올 만했다. 입구 '이배재' 길거리에 맛집이 많은 것도 장점^^ 광주한옥마을 입구, 이배재의 맛집 '옹심이칼국수' 맛 좋아~ 사람도 많아~ 2021. 10. 10.
석모도 칠면초 예뻐(2021.10.4) 2021.10.4(월) 석모도 칠면초 예뻐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만개 상태였다. 출근하는 날처럼 9시도 되기 전에 집에서 출발, 78km 거리를 차로 1시간 50분쯤 달려 도착했다. 강화도는 가보면 막상 생각보다 멀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가 생겨 전에 비하면 배를 타지 않아도 되고, 무지 빠른 거다. 빨간 칠면초가 활짝, 곱게 핀 얼굴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 잘 맞췄네. 물때를 미리 보고, 물이 빠지는 간조일 때 가야 꽃을 볼 수 있지. 좋은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 뻔했는데 만만치 않네. 눈으로는 무지 아름다운데 카메라만 대면 칠면초 색깔이 흑장미 색깔이 되네. 너무 어두워. 비도 오고, 목구름이 하늘을 덮다가 지나가기도 하고~ 비바람이 계속 거세게 몰아쳐 카.. 2021. 10. 4.
가을 색채 가득한 강천섬(2020.10.30) 2020. 10. 30(금) 가을 색채 가득한 강천섬 강천섬은 가을 색채 가득한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노오란 은행단풍이 금가루처럼 빛나고, 드문드문 빨간 단풍과 하얀 억새무리들, 햇빛을 등에 지고 눈부신 실루엣으로 황홀하게 빛나는 미루나무들...... 편안하고 로맨틱한 가을 나들이 장소로 아주 그만이다. 우리 부부는 아침 9시, 차에 자전거를 싣고 야심차게 장거리 라이딩을 하리라 멈먹고 나섰다. 강천섬에 들렀다가 가급적 이포보 여주보까지 라이딩하려했는데, 꿈도 야무졌던 거였어. 나에게 그건 불가능. 강천섬의 그 아름다운 색채 향연 속에서 어떻게 차마 빠져 나올 수 있겠어. 결국 강천섬에서 종일... 머물다 왔다.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자전거를 끌고 한 바퀴~ 바라보다가 앉았다가, 걷다가 쉬다가... .. 2020. 10. 30.
석모도 칠면초(2020.10.26) 2020.10.26(월) 석모도 칠면초 보문사에서 나와 좌회전,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잠깐 쉬었다가, 석모대교 방향으로 해변을 끼고 계속 이동하다 보니 오른쪽 바닷가가 온통 붉은빛, 칠면초 밭이다~ 보고싶었던 풍경인데 뜻밖에 절경을 보게 되었네. 칠면초를 참 보고 싶었었는데 우와아~~ 기쁨기쁨^^ 보문사는 전에도 봤으니 감흥이 이만하지 않았다. 해가 구름 속에 가려진 상태라 사진이 화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 석모대교를 건너 강화도에서 바라본 석모도. 칠면초가 피어있던 해변 쪽이다. 석모도 민머루 해변 강화도 동막해변 2020. 10. 26.
석모도 보문사(2020.10.26) 2020.10.26(월) 석모도 보문사 오랜만에 바다로 가자~ 강화도 보문사도 보고, 석모도에서 좀 있다가 오자는 생각으로 아침 9시 출발~ 10:30에 석모도 보문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비는 1대 1일 2,000원, 좋아~ 슬슬 오르막길을 따라 200m 쯤 걸으니 가뿐하게 보문사^^ 보문사는 635년 신라 성덕여왕 4년에 회정대사가 석모도 낙가산에 창건한 역사깊은 절이다. 극락보전 뒤편 계단을 걸어 슬슬 살살... 때때로 뒤를 돌아 바다와 보문사 를 조망하며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갔다.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어 불상을 차분히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공사중이라 불상은 보이지 않고, 바다만 내려다 봤다. 점심은 보문사 입구 '물레방아'에서 밴댕이정식, 산채정식. 각 15,000원씩. 야외테이블에서 간격 .. 2020. 10. 26.
세미원 연꽃(2020.7.10) 친구 둘과 함께 세미원 연꽃구경~ 여름마다 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꽃도 좋고, 비가 살살 뿌려 물방울 담은 잎사귀도 아름답고, 덥지 않아 더욱 좋았다.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