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5(금)
베니따의 정원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408
'베니따의 정원'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고 넘 예뻐서 '가보고 싶다'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곳에 다녀온 동서가 고맙게도 정원을 방문하고 내 생각을 했다며 추천해줬다. 2018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개인정원인데 요청이 많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하여 곧바로 예약.
요금은 1인당 1만원, 커피값이 포함되어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적용, 우린 둘이 17,000원 지불했다. 이른 아침에 나오느라 조반을 못했을 거라며 커피와 함께 따끈한 기정떡을 접시 가득 내어 오셨다. 아, 맘 따뜻해. 아침 든든히 먹고 갔는데도 야들야들한 기정떡, 맛있게 잘 먹었다. 커피맛도 Oh Good!
'베니따의 정원'은 정원도 꽃도 집도 커피도 주인부부도 모두모두 아름다워. 쑥부쟁이가 한창인 베니따의 정원에서 내내 행복했다.
오늘은 비까지 와서 좋은 관람조건이 아니었는데도 볼거리가 많았고 즐거웠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주인부부는 안타까워 하셨다. 지금은 계절상 꽃도 많지 않고, 단풍들기 전이라 볼게 가장 미흡한 시기라며, 6월에는 야생화도 많고 지금보다 훨씬 예쁘다고 하시네. 그래도 내일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는데 추워지기 전에 온 것은 다행이라고^^ 맘 따뜻한 주인부부~
지금도 이렇게 이쁜데 내년 6월에는 더 예쁘다니, 다시 찾기로...^^*
'베니따의 정원'에는 네비 틀고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408' 치고 가면 개울 건너에 있고, 찾기 쉬웠다.
정원관람이 끝나고 '베니따의 정원'에서 600m 거리에 자리한 브런치카페 '묵리459'에서 맛있고 넉넉한 점심까지 먹고 나니 더욱 해피한 하루 코스~
'베니따의 정원' 대문
아래의 이국적 소품은, 고양 꽃박람회 할 때 작가의 작품을 통째로 사서 옮겨온 집이라 하신다.
제주를 꿈꾸며 만들었다는 일명 '곶자왈'
가장 돋보였던 노오란 '폭죽꽃'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계곡
감각적인 소품과 배치~
무심한 듯 놓여있지만 주인의 남다른 센스가 녹아있네~
그 나무에 딱 맞는 화분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도자기도 만드신다고~ 솜씨 좋다, 못하시는 게 뭘까?
'마삭'에 단풍이 들었다.
백화등, 나는 마삭과 구별이 어려웠다. 주인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우리가 커피를 마신 자리
닭그림이 인상적인 스코틀랜드 커피잔에 쑥부쟁이 꽃꽂이, 기정떡 인심에 커피맛까지 좋아~
가우라
겨울에는 추위에 약한 화초들을 이곳에 옮겨 키우신다고~
점박이풍뎅이가 졸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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