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4(월)
석모도 칠면초 예뻐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만개 상태였다.
출근하는 날처럼 9시도 되기 전에 집에서 출발, 78km 거리를 차로 1시간 50분쯤 달려 도착했다. 강화도는 가보면 막상 생각보다 멀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가 생겨 전에 비하면 배를 타지 않아도 되고, 무지 빠른 거다.
빨간 칠면초가 활짝, 곱게 핀 얼굴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 잘 맞췄네. 물때를 미리 보고, 물이 빠지는 간조일 때 가야 꽃을 볼 수 있지.
좋은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 뻔했는데 만만치 않네. 눈으로는 무지 아름다운데 카메라만 대면 칠면초 색깔이 흑장미 색깔이 되네. 너무 어두워. 비도 오고, 목구름이 하늘을 덮다가 지나가기도 하고~ 비바람이 계속 거세게 몰아쳐 카메라 렌즈에 빗물이 ~
날씨가 이렇다보니 사람도 없다.
* 네비게이션에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찍고 가면 됨. 석모대교에서 좌회전하여 20분 남짓.
비옷을 입고
'강화나들길' 코스 트레킹 단체가 한번 지나갔다.
강화도 쌀이 유명한 만큼 황금들판이 쫘악~ 칠면초군락지 옆
석모도 '명량칼국수', 맛있게 먹었다. 깨끗하고 쾌적하고 친절하기도 해서 만족. 우린 매운 것은 못먹는 편인데, 비오는 날씨라 주문했던 얼큰칼국수. 거기에 세 개 들어있는 감자만두, 예술^^ 넘 맛있어서 메뉴에도 없는 그 만두를 별도로 주문해 추가로 또 먹었다. 석모도 칠면초군락지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명량칼국수 창밖 풍경이 좋아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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