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서울 나들이68 창경궁 단풍(2017.11.10) 2017.11.10(금) 창경궁 단풍 : 창경궁은 봄엔 벚꽃이, 가을엔 단풍이 아름다운 고궁이다. 처음 입장할 땐 흐리기만 했는데 일기예보대로 창경궁 내 온실에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중엔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로 바뀌었다. 제법 바람이 세서 우산을 편히 들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신발 속까지 물이 들어가고 바지까지 젖어왔다. 단풍으로 더욱 아름다운 고궁을 오래 거닐고 싶었지만, 반쯤 돌아보다가 나오고 말았다. 창경궁의 아름다운 단풍을 더 보지 못해 아쉽다. 카메라에 비가 뿌려서리 뿌우옇넹~~ 문 건너편에는 창덕궁 비원이 있다. 살짝 들여다 본 비원도 단풍이 곱다. 비가 내린다. 비는 계속 내리고, 카메라 렌즈는 얼룩지고 2017. 11. 10. 삼청공원(2017.11.6) 2017.11.6(월) 친구들과 삼청공원의 가을풍경 만긱, 결국 말바위 전망대까지 올라가다. 올라가는데 900m 오르막 계단길,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오르다보니 그닥 어렵지 않았다.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Good^^ 말바위 전망대에 오른지 얼마 되지않아 해가 산을 넘어갔다. 사진에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멋진 풍경~ 2017. 11. 10. 볼거리 많은 창덕궁(2017.10.6) 2017.10.6(금) 이번 추석을 끼고 역대 가장 긴 긴 연휴 10일이 계속되는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가는 데마다 북적북적하다. 서울의 고궁들은 관람료가 무료^^ 관람료 때문에 못 갔던 것은 아니지만 공짜는 언제나 유쾌해. 오랜만에 창덕궁을 찾았다. 예전에 갔을 땐 가이드를 따라 정해진 곳만 다녔는데 자유롭게 구석구석 볼 수 있어 마치 처음 보는 곳인 듯하였다. 비원은 예약을 하지 않아 관람하지 못했지만 창경궁까지 연결하여 볼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하루가 후딱 지나가버렸다. 2017. 10. 10. 서울 한양도성길 창의문-숙정문 구간(2017.9.7) 2017. 9. 7(목) 서울 한양도성길 : 창의문-숙정문 구간(2017.9.7) 창의문에서 숙정문 방향으로 걷는 구간은 어느쪽을 바라봐도 참 아름다운 경치였다.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걷기로 하고 호기있게 출발했는데, 숙정문을 지나 중도하차ㅠㅠ. 컨디션 난조, 덥고 목마르고 몸이 뻑뻑하고 찌뿌둥한데다 일찌감치 물도 바닥나고 무척 힘이 들었다. 말바위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삼청공원 쪽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도성길 중에서 유일하게 신분증을 확인하고 출입증을 발급받아 목에 걸고 걸어야 하는 구간이다. 아마도 청와대를 돌아가며 걷는 구간이라 그런 것 같다. 김신조가 침투했던 1968년 1.21 사태의 총탄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소나무도 있고, cctv가 좁은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고, 지키는 군인도 많아 .. 2017. 9. 19. 서울 한양도성길, 한성대입구에서 동대문 방향으로(2017.8.16) 2017.8.16(수) 서울 한양도성길, 밤에도 걷기 좋은 코스라는데 좀처럼 시간과 날씨가 맞지 않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드뎌 갔다. 서울 한양도성길 중에서 '한성대입구역 4번출구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걷기. 엄마랑 이른 점심, 차 문제가 생겨 맡겼다 찾고, 덩케르크 영화 보고, ~ 오전부터 종일 바쁘게 움직였더니 제법 뻐근하고 노곤~ 허참, 아침에 몸무게 보니, 딱 100g 빠졌네. 독한 살! 혜화문(동소문) 산책로 입구 미아리 방향으로 난 도로 때문에 끊긴 혜화문 맞은편 성곽 비가 한두 방울... 이화마을로 내려왔다. 저녁에는 비가 계속 내렸다. 2017. 8. 17. 비오는 날의 남산 산책(2017.4.18) 2017. 4. 18(화) 비오는 날의 남산 산책 봄비가 종일 부슬부슬 왔다. 우산을 들고 남산 산책길에 올랐다. 일단 올라갈 땐 수월하게,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남산타워 입구까지 갔다. 남산타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환타스틱 남산을 내려다 봤다. 이런게 행복이지, 행복이란 것이 뭐 별달리 특별할까? 우린 비온다고 방콕하지 않고 뛰쳐나오길 참 잘했다고... 자화자찬까지 하면서 오랫동안 앉아있었다. 봄비 촉촉하게 내리는 아직 하얀 벚꽃이 드문드문 피어있는 남산 봄비에 신록이 더욱 싱그러운 구름이 나무 사이로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남산 이어 빗속을 걸어 남산 둘레길을 걸었다. 남산도서관 방향 큰길로 내려가다가 남산둘레길로 좌회전, 거기부터는 더욱 환상이었다. 구름이 눈앞으로 지나가고, 벚꽃들이 바닥에 떨어져 .. 2017. 4. 18. 현충원 산책(2017.4.16) 2017.4.16(일) 살아온 세월이 일을 만드는지, 직업이 없는데도 늘 일정이 빡빡하다. 현충원 산책을 해봐야지 꽤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는데, 이제야 다녀왔다. 그것도 화려한 현충원 벚꽃이 많이 떨어지고 난 후에야. 지신 분들이 누워있는 현충원, 세월호 3주기 된 날, 현충원 방문이 제격. 세월호 아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날, 편하게만 지내면 미안해지는 느낌... 벚꽃 지고, 사람도 지고.... 대통령들 묘소와 아직 꽃송이가 실한 꽃앞에서 사진 몇 장 찍어보았다. 그런데 왜 대통령들 묘소는 그렇게 크게 만드는지 궁금하다. 작고 다른 유공자들과 같은 크기로 만들면 안 되나? 소박하면 안 되나? 그렇게 높은 곳에만 묘소를 써야하나? 죽으면 다 같은 대접으로.. 2017. 4. 18. 남산둘레길 봄꽃 활짝(2017.4.12) 2017.4.12(수) 남산둘레길에 온갖 봄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날마다 꽃구경하느라 몸이 부서져라 걸어다니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 온 서울이 꽃천지인데 가만 있을 수가 없다. 나가면 온통 꽃꽃꽃, 천국이 따로 없다. 남산둘레길 7.5km 코스 중 5km 정도만, 오늘 하루종일 '만보' 남산둘레길 7.5km 코스 안내도 : 오늘 우리는 화살표 부분만 걸었다. 요만큼 걸어도 하루종일 합쳐 겨우 '만보'였다. 우리의 트레킹은 여기까지. '라 꼬르떼'를 지나 맞은편에 있는 '남산 하얏트호텔' 쪽으로 나와 집으로~~~ 2017. 4. 12. 안산 자락길 꽃잔치(2017.4.11) 2017.4.11(화) 안산 자락길 꽃잔치 안산자락길 총 7km 전 코스를 걸었다. 작년엔가 개나리꽃 천지로 아름다운 안산 자락길 기억이 남아있어 기대가 좀 됐었다. 역시 꽃잔치를 벌인 듯 아름다웠다. 기대했지만 그 기대 이상이었다. 경치가 워낙 빼어나 여기가 천국~~~ 걷게 된다. 꽃길, 데크, 흙길, 메타세콰이어길, 독일가문비나무길, 꼬부랑길.... 날씨 맑고 바람 살랑살랑, 전망까지 좋아서 걷기가 넘넘 좋아~~~ 코스는 3호선 독립문역 4번출구로 나와 극동아파트 옆으로 올라가 안산 자락길을 걸어서... 다시 그 자리 독립문역으로 돌아왔다. 안산 자락길 7km, 지하철역까지 왕복 2km, 오늘 걸은 거리는 총 9km였다. 오늘따라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길을 나섰는데 목이 타고 뭔가 마구마구 먹고싶었.. 2017. 4. 11. 3월의 서울 산책(우면산,남산,일자산) 3월의 서울 산책(우면산,남산,일자산) 1. 우면산 : 인재개발원에서 출발~ 우면산 끄트머리 동쪽을 걷고 양재동으로 내려와 도곡동까지는 양재천을 따라 걸었다. 2. 남산둘레길, 남쪽 생태공원 방향 : 2월과 3월 사이에 남산둘레길을 여러 번 걸었다. 예전엔 늘 북측 포장도로 산책로만 걸었는데, 남측 산길 숲길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자주 가고싶어진다. 집에서 가기도 좋고^^ 남산둘레길을 한바퀴 다 걸으면 총 7.6km~ 각진 '하이야트 호텔'이 건너편에 보인다. 신발 신은 강아지도 봄나들이에 신이 났다. 경리단길 3.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4. 일자산 강동구 둔촌동 옆산 일자산에서 산책하고 길건너 보훈병원 근처 콤떼바베큐에서 근사한 식사^^~ 2017. 3. 3. 눈길 남산 산책(2017.1.31) 2017.1.31(화) 눈쌓인 남산 산책로를 걷고 싶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 남산으로 향했다. 요즘 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갑갑증 그리고 벌떡증 같은 게 생긴 듯^^ 갑자기 벌떡 일어나 걷고 싶을 때가 있다. 이게 우리 부부의 갱년기 증상인가? 남편과 함께 버스를 타고 신세계본점에서 하차. 남산 산책로 북쪽길을 3.5km 걷고, 해오름극장 근처에서 찻길 따라 남산도서관으로~ 그곳에서 차 한잔 하고^^ 남산도서관에서 영어 프리토킹 레슨 중이던 지인을 만나 반가움. 그러고 보니 남산 생활영어 수업이 있는 화요일이었어. 남산도서관에서 다시 백범동상을 지나 남대문으로, 남대문 시장앞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 총 9km 정도 걷고 나니 몸이 고단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몸은 써야하고 머리도 써야 잘 움직인다. 2017. 2. 3. 올림픽공원에도 봄꽃이 어우러져(2016.4.8) 2016.4.8 올림픽공원은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공원이다. 봄은 고운 신부처럼 올림픽공원이 더 예뻐진다. 오늘은 여러 가지 꽃들이 화사하고, 신록이 아름다워 사진발이 잘 받을 만한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웨딩 촬영을 하는 팀들이 여럿 보인다. 4월은 천국같은 시절, 아름다운 서울~ 파리에서 젊은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과 함께 토성 위쪽으로 한 번, 아래쪽으로 한 번, 두 바퀴를 걸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봄길에서 끝이 없었다. 햇살이 따뜻해 걷기에 좋았다. 바람이 부는 언덕은 약간 춥지만 걸을 만하고, 바람이 없는 곳은 약간 덥다는 생각이 들지만 또 걸을 만했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공기가 탁하고, 롯데타워는 뿌옇게 보여 그거 하나 아쉬운 날이었다. 똑뽀기 라던가? 복사꽃 천도복숭아나무 자두나무, 연.. 2016. 4. 8. 경희대캠퍼스 벚꽃 만개(2016.4.7) 2016.4.7 경희대 치대에서 치과진료를 받고 벚꽃이 한창인 회기동 교정을 거닐었다. 육중한 대학본부 건물 주변만 잠시^^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 캠퍼스는 내가 대학생일 때도 유명했었다. 경희대에 학교 구경하러 가기도 했으니까. 이젠 제법 역사가 깊어진 멋진 건물도 있고^^ 봄꽃으로 화려해진 곳은 경희대 캠퍼스만이 아니다. 서울이 온통 천국이 된 것 같다. 봄꽃들이 우르르 한꺼번에 피어 아름다운 꽃천지이다. 벚꽃, 목련, 개나리, 진달래, 명자꽃, 조팝꽃 등등. 그리고 발밑에는 야생화까지. 서울은 지금 파라다이스~ 아래엔 경희대 회기동 캠퍼스의 대학본부 주변 모습을 주로 찍은 것이다. 셀카 잘 찍기는 어려워~ 2016. 4. 7. '양재시민의숲' 벚꽃, 아직 덜 피어(2016.4.2) 2016.4.2(토) 양재시민의숲 벚꽃은 아직 덜 피었다. 그래도 예쁜데, 만개하면 얼마나 더 예쁠까? 기대가 된다. 우리는 다시 와보기로 하고, 양재천으로 발길을 돌렸다. 도곡동 살 때는 늘 산책 나갔던 곳인데, 떠나온 지 8년, 이젠 아주 가끔씩만 찾게 된다. '양재시민의숲' 산책로 '양재시민의숲' 공원 안에서 '양재시민의숲'에서 만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제리'(), 슬픈 눈을 가진 녀석, 자태가 멋져 오래 지켜봤다. 주인 부부도 탁월하게 멋짐^^ 2016. 4. 2. 올림픽공원 단풍(2015.11.10) 2015. 11. 1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