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1(토)
'양재시민의 숲' 단풍이 고와
'양재시민의 숲' 단풍을 구경하고, 과천까지 라이딩했다.
아침 8:20 출발, 양재천으로 남편과 함께 씽씽~~ 어머, 한달 사이에 양재천이 참 고와졌네. 긴 장마와 폭우로 양재천이 물에 잠겨 잘 자라던 화초들이 쓸려내려가 그간 황폐해 보였었다. 그런데 오늘은 노란 코스모스와 메밀꽃 등등 가을 화초들이 곱게 피어 화사하게 바뀌었다.
'양재시민의 숲', 우와아~ 단풍이 고왔다. 올해는 가물어서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말라버려 전반적으로 단풍이 볼품없다는는데, 이곳은 예외. 상당히 곱게 물들었다. "오길 잘했어, '양재시민의 숲' 단풍은 거의 절정^^~"
요리조리 구석구석 '양재시민의 숲'을 휘젓고 다니며, 마치 눈으로 흡입하듯 단풍구경을 했다. 사람없는 곳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사람 있는 곳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다니며 눈호강^^
요즘 자전거 덕분에 좋은 경치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 자전거를 타야만 볼 수 있는 경치도 많고, 오늘처럼 긴 거리를 수월하게 볼 수도 있네. 자전거를 배우길 넘넘 잘한거야^^
'양재시민의 숲'을 구경하고 '과천중앙공원'까지 라이딩, 그곳에서 점심 가볍게 해결하고 커피에 도너츠, 꽈배기까지... 배가 더부룩해질 때까지 먹고 기분좋게 돌아왔다.
'양재시민의 숲' 단풍
양재천 따라, 과천 관문 격인 교회를 배경으로
양재천 메밀꽃(타워펠리스 근처였던 걸로 기억됨)
양재천 노란 코스모스(서초구, 강남구와의 경계에서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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