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1
<설악산 흘림골 경치>
설악산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러 2015.10.21(수) 오전 9시20분 버스를 타고 흘림골로 향했다. 흘림골에서 6.5km를 걸어 주전골을 거쳐 오색약수쪽으로 넘어가는 코스이다. 오후 4시30분 오색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숙소인 설악으로^^
21일, 흘림골입구부터 등선재까지는 단풍이 이미 지고 갈색 잎사귀가 겨우 붙어있었다. 그러나 주전골로 다가올수록 그 어느 때도 못봤던 눈부신 단풍의 향연이 펼쳐져 있었다.
흘림골 단풍 아래쪽에만 남아있고, 주전골 단풍은 절정^^
흘림골 입구에는 가끔 단풍이 보였다. 버스를 내리자마자 도로에서 보이는 칠형제봉과 계곡
흘림골 입구
흘림골입구에서 등선재까지 1.7km 정도는 계속 오르막길, 좀 힘들지만 1시간만... 짧으니까, 뭐 까잇꺼^^
여심폭포 : 가뭄 실감하게 된다. 지금은 폭포가 아니다. 물이 없다. 신혼부부가 이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데, 덕분에 딸 낳겠네^^ 조금만 더 가면 등선재가 나온다. 힘내고~
여심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칠형제봉
드디어 등선재. 한참 힘들게 오르다가 문득 나타난 등선재 방향표시, 사람들이 한숨을 쉬며 주전골을 향해 그냥 가버리기도 하는데, 오 no no~~~ 5분만 올라가면 된다. 사방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절경이 나타난다. 온 산의 기기묘묘한 산봉우리가 한 눈에 잡힌다. 여기에서 김밥으로 점심식사 ^^
등선재에서 본 풍경, 미세먼지인지 습기인 모를 안개가 뽀얗다. 오히려 신비한 동양화 분위기가 느껴졌다. 설악산 산봉우리들이 금강산 부럽지않게 뾰족뾰족하다.
등선재에서 본 칠형제봉 풍경, 귀때기청봉
등선재 오르는 계단에서, 해가 날 때 얼렁 한 장^^
등선재에서 흘림골 하산하며 주전골 방향으로~ 아름다운 산세에 눈길을 빼앗기며 살살 걷고.
주로 내려가는 코스이지만, 오르락 내리락 주전골 방향으로~
낮은 데로 갈수록 단풍이 보인다.
단풍이 덜든 나무도 있고.
등선폭포 : 물이 한 방울도 없다. 가뭄이 이렇게 심할 수가....
흘림골 하산
흘림골에서는 다람쥐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편.
십이폭포, 여기까지 내려오면 주전골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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