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 카탈루냐 광장에서 콜럼버스 동상이 있는 바다쪽으로 가는 '람부라스' 거리를 걷다 보면, 오른쪽에 '산 조세프'시장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합니다. 먹거리가 많습니다. 고추도 팔고, 하몽도 팔고, 과일도 팔고, 만두도 팔고..
하몽이 주렁주렁 걸려 있습니다.
온갖 견과류가 다 있네요. 사실 우리 남대문 시장에 가도 이보다 많습니다.
까사 바티요 맞은 편길에 루이비똥 쇼윈도우... 루이비똥은 금년도 화살로 명중시키는 듯한 저 장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약간씩 다릅니다. 가장 센스있게 해놓은 거 같아요. 우리 나라도 이런 디자인인데 가장 모던하게 약간 변형했더군요.
바르셀로나의 까떼드랄(대성당) : 이곳을 중심으로 작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계속되고 온갖 기념품과 상품들을 파는 가게와 식당들이 있습니다. 미술전시관도 많고요. 광장에서 휴식하기도 좋고, 주변 건축물도 고풍스럽고, 돌바닥 걷는 느낌도 좋습니다. 두루 재미있으니 꼭 가봐야 할 곳이지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성당 안은 으리으리합니다. 커다란 성성에 열린 기도실이게 빼곡한데 그곳이 하나하나 이렇게 조각과 금장과 스테인드그라스, 그림 등으로 대단합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존경할 신앙심과 함께 물자를 착취당했을 식민지국민들의 피땀에 대한....
람부라스 거리를 걸어 바다까지 가면 아주 높은 콜럼버스동상이 있습니다. 그 동상 아래에서 찍은 사진.
버스앞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들은 람부라스에서 바다쪽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람부라스 거리의 모습입니다. 스페인 국민소득의 4위가 된다는 오명을 듣게 하는 소매치기 천국, 스페인.... 이 거리가 바로 대표적인 곳입니다. 수시로 경찰들이 오가고 투전꾼같은 이상한 짓을 하면 바로바로 경찰이 떠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조심을 해서 그런지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시내 거리의 모습
왕의 광장, 아름다운데다 쉴 곳이 되어주어 좋습니다.
길거리에 이런 배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예쁘기까지^^
야드로 가게 앞에도 쉴 곳이...^^ 시클라멘꽃으로 꾸민 대리석 의자. 가우디 분위기가 나는 거 같죠?
콜럼버스 동상. 람브라스 거리를 바다까지 걸어가면 나타납니다. 바다를 행해 서 있죠? 팔로 바다를 가리키는 거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