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7(수) ~ 9. 11(일)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Orszaghaz)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Orszaghaz) 은 건국 1,000년을 기념해 1884~1904년에 지은 건축물이라고 한다. 헝가리는 마자르족이 이 땅에 정착한 896년을 건국 원년으로 하고 있다. 헝가리가 오랜 식민지 역사를 청산하고 자국의 기술과 자재만으로 국회의사당을 지었다니 민족혼이 담긴 건물이라 할 만하다. 민족적 자존감이 느껴져 남의 나라인데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건물이다. 우리도 슬픈 식민지 역사가 있어서 공감대가 있나보다. 우리도 국민소득이 헝가리보다 높고, 땅덩이도 밀리지 않는데, 우리나라에도 요만한 건물 몇 개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국회의사당(Orszaghaz)은 네오고딕 양식이며 헝가리 역대 통치자 동상이 있다. 건물 안에는 691개의 방이 있다는데 들어가 보지 못했다.
21년 전에 봤던 부다페스트, 이번에 본 부다페스트는 상전벽해 그 자체였다. 때국물이 싹 빠지고 반들반들 뽀샤시해지고 세련되고 깔끔하고 럭셔리해졌다. 정말 깜짝 놀랐다. 친구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했다. 이번에는 부다페스트에서 4박을 하며 비교적 여유있게 구도시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관광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Orszaghaz) 사진만을 모아봤다. 우리 부부도 국회의사당이 자꾸 좋아졌다. 국회의사당 건물을 뱅글뱅글 돌며 몇 시간 동안 쉬엄쉬엄 보았다. 구내 카페 겸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도나우 강에서 배를 타고 본 국회의사당
건물의 동쪽 측면
국회의사당 앞 선착장에서
배 위에서
코수트 러요시 광장(Kossuth Lajoster)에 있는 코수트 러요시 동상
건물의 서쪽 측면, 정원 끝에 있는 석상들 : 세치니 다리 때문에 세치니 상, 도시의 지명 등에 많이 사용된 DEAK 상이 눈에 띄었다.
국회의사당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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