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7(수)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오색 별빛 정원전(2017.12.08-2018.03.25)'이 진행중이다. 아주 알차게 잘 꾸며놓아, 밤시간에다 먼 길이지만 가볼 만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는데 만족스런 반나절 여행이었다. 색색의 조명등이 야외 정원에 화려하고 아름답다.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환타지 세계로 들어간 느낌이었다. 2시간 남짓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1시간 정도는 매장 구경도 하며, 언 발 녹이면 적당^^
여름에 가장 인기 있었던 하경정원 쪽이 가장 폭발적으로 화려하고, 아침광장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풍경, 나는 푸른 바다를 표현한 아침광장이 심플하면서도 환상적이라 가장 맘에 들었다. 달빛정원 쪽도 아기자기하고사랑의 터널도 예쁘다.
관람객들도 상당히 많았다. 인기있는 포토존에서는 조금 기다렸다 사진을 찍어야 했다. 한국사람들은 보통 얼른 찍고 나가는 편인데, 중국인들은 오랫 동안 공들여 찍는 바람에 밀리는 거다. 그러나 두세 군데만 그러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일부만이 아니라, 거의 전체 정원에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가 제법 많았다. 경사진 길이 얼었던 곳도 있는데 흙을 뿌려 비교적 안전하게 만들어 조치를 해 괜찮았고, 위험할 듯한 곳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표시를 해둬 안전에 신경쓴 흔적이 보였다.
개장시간은 평일과 일요일은 11:00~21:00, 토요일은11:00~23:00, 점등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변동(2017.12.27은 오후5:00)
우리 부부의 오늘 여행은 동백여행사 당일치기 상품 중에서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정원전'으로 다녀왔다. 1인당 25,000원, 입장료 포함한 가격이다. 오가는 차비와 비싼 입장료를 생각해도 괜찮은데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 강추^^ 서울역에서 오후 2:00 출발(잠실종합운동장 2:30), 3시40분 아침고요수목원 도착.
수목원 입장했을 때는 4시도 되지않아 아직 조명이 켜지지 않은 시간, 정원 돌아다니다가, 정원 끝에 있는 찻집 '서화가'에서 차 마시면서 조명등이 켜질 때까지 쉬었다. 5시, 조명이 시작되자 오색찬란한 조명축제 구경^^ 6:40쯤 되니 구경 대략 끝나고 어느새 수목원입구 도착, 발 시리고 추워서 그 정도 돌면 적당했다. 뭐 좀 사먹고 버스에 오르니 7:10. 원래는 7:30 출발인데, 35명 모두 미리 버스에 타서 일찍 서울로 출발했다. 7시10분, 아침고요수목원 출발, 8시10분 종합운동장역 도착~
달빛정원
드넓은 아침광장에 바다를 표현하였다. 내가 가장 좋아한 장소^^
하경정원. 화려함 폭발^^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직 밝은 기운이 남아 조명이 빛을 덜 드러내는 모습, 그러나 10여분만 지나도 주변이 어두워지면서 조명발 작렬
달빛정원
사랑의 터널
분재정원
사랑의 하트 벽에서
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서 본 '사랑의 터널'과 미술작품 같은 환타지 느낌의 조명들
구름다리
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서 본 구름다리
조명 속에서도 풍기는 소나무의 픔격^^
아래 사진 2장으로 보는 조명의 차이~,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조명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아래 사진 2장은 같은 장소
아래 사진 2장으로 보는 조명의 마술~ 딴 세상이 된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아래 사진 2장으로 보는 조명의 마술~,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아래 사진 2장으로 보는 조명의 마술~,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일몰시간을 기다리며 산책하고 차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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