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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삼척, 쏠비치 주변 산책(2018.1.2-3)

by 라방드 2018. 1. 5.

2018.1.2-3

 

삼척 쏠비치 주변 산책

 

생각해 보니 삼척에 가서 참 많이 걸었다. 첫날인 2일엔 해파랑길을 따라 동해시 쪽으로 쏠비치 주변 산책을 했다.

이틀째인 3일, 쏠비치에서 10시를 조금 넘은 시간쯤 체크아웃을 한 후, 3시35분 서울강남터미널 행 고속버스를 탈 때까지 밥먹을 때만 빼고 내리 걸었다. 쏠비치호텔 - 동해안 끼고 비치조각공원 - 삼척세무서 - 속초 중앙시장 - 젊음의 광장 - 죽서루 - 장미공원 근처 - 삼척종합버스터미널 까지 약 8Km --

 

이번 여행에서는 많은 관광명소를 돌아다니기보다는 삼척을 발로 느끼고, 쏠비치를 즐기는 쪽에 무게를 두었다. 쏠비치 주변 바다를 많이 본 여행이었다.

 

삼척의 경계를 지나면 바로 동해시 증산해수욕장 끝에 '추암 촛대바위'가 있다. 예전 애국가 영상 화면에서 늘 봐왔던 그 촛대바위다.

꼭대기에 새가 한 마리^^

 

 

 

 

해파랑길 표지판, 바다를 끼고 걷는 아름다운 길

 

 

 

 

 

 

겨울연가 촬영을 했다는 집, 지금은 '연리지 팬션'

 

 

 

 

쏠비치에서 증산해수욕장 쪽으로 나오면 맨 먼저 만나게 되는 '해가사' 비이다.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내놓지 않으면 잡아서 구워먹어버리겠다는 내용의 시이다. 이곳이 그 시의 역사적 장소인가 보다. 

 

 

이곳은 '해가사의 터', 해가사비와 나란히 있다.

 

 

 

 

 

 

해암정

 

 

조각공원, '시간의 그릇'이라는 작품 안에서

 

 

 

 

 

 

 

 

 

 

 

 

 

 

 

 

 

 

 

 

새천년도로... 동해안을 끼고 만든 도로에 자리한 '두꺼비 바위'

 

 

 

 

 

 

 

여기는 삼척 시내

 

 

 

 

삼척 중앙시장 앞길

 

 

죽서루 : 관동팔경의 제1루, 오십천 절벽 위에 만든 누각이다. 보물 213호, 12세기 후반에 창건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한다. 많은 자료들에 죽서루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고 한다. 고려말 조선초에 허물어졌는데 죽서루는 조선 태종3년(1403년) 당시 삼척부사였던 김효손에 의해 옛터에 다시 건립되었다. 

 

 

 

 

 

 

 

 

 

 

 

 

시키는 대로 당연히 맨발로, 써늘한 냉기 때문에 발가락을 오그리고 멋진 누각 위를 거닐었다. 해가 비치는 바닥만 골라 밟았다. 무료관람, 아무도 찾는이가 없었다.

 

 

 

 

다리 건너에는 삼척 장미공원이 있다.

 

 

버스터미널을 나와 오른쪽 100m쯤 걸어 맞은편, 골목에 안족에 있는 삼미식당, 진짜 맛있어. 다른 집은 손님이 뜸한데 삼미식당은 바글바글, 끊임없이 들어온다. 그러나 대기자는 없다.

 

 

장치찜과 가자미찜 반반(소), 3만원^^

 

 

장치, 명태코다리 비슷하면서 더 쫄깃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