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24(토)
2박3일 일정으로 남쪽 지역을 다녀왔다. 남편은 진주에 가보고 싶다고, 나는 구례 화엄사 홍매화를 보고 싶다고 출발한 여행이다. 여행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한다. 출발을 기다리는 설렘의 시간도 행복하고, 떠나고 나서 새로운 장면과 만나는 시간들이 행복하다. 이번 여행 내내 서울에서는 미세먼지가 최악이라는데 진주와 구례, 순천, 여수는 맑은 하늘에 미세먼지가 있다는 느낌을 갖지 못했다. 남부지방은 미세먼지 수치도 확실히 서울과 달랐다.
진주는 남편은 초행, 나는 두번째. 진주에서 1박만 하기에 진주성과 중앙시장만 보고, 그외 보고싶은 곳을 충분히 보진 못했다.
진주성 촉석루 : 일명 남장대 또는 장원루. 고려 고종때 창건(1190-1266)하여 수차례 고쳐지었다고 한다. 평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였고, 전시에는 장수의 지휘소로 쓰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도 진주대첩을 지휘하던 장소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1948년에 국보로 지정되기까지 했으나 1950년 한국전쟁 때 불타버려 현재의 모습은 1960년에 재건한 것이다.
촉석루 현판
촉석루(남장대 현판)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
샐카로 찍으니, 글자가 거울처럼 좌우 뒤바뀌어 나온다.
남편이 기막힌 사진을 찍었다. 멋져^^
진주성 출입문 중 하나
의기 논개 초상화
변영로의 시비 '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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