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5(월), 28(수)
<Passo Sella - 험준하면서도 멋진 산길 드라이브>
Vigo di Fassa에서 Ortisei로 이동하다 보면 험준한 고개길, Passo Sella를 넘어야 하는데, 이 고개길은 돌로미티 지역의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그러나 운전 솜씨가 자신없다면 아예 마음먹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꼬부랑길 각도도 급하고 폭좁은 왕복 2차선에 오토바이, 자전거, 버스, 트럭까지 쌩쌩 다닌다. 게다가 운전솜씨 좋은 유럽사람들은 그 틈에 추월까지 한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아찔아찔 위험하다.
그러나 운전에 조금이라도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긴장하며 운전하는 보람을 확실하게 안겨준다. 웅장한 산과 마주하는 경치가 계속되고~ 쥑여준다.
Vigo di Fassa -> Ortisei 드라이브
여기는 제한속도 30km/h, 산길 대부분이 제한속도 60km/h이다. 유럽인들의 운전솜씨가 좋긴 하지만 우리와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쭉쭉빵빵 잘 닦아놓은 지방도로들의 제한 속도가 대부분 60km/h인 거 생각하면 ...
이런 꼬부랑길도 제한 속도가 60km/h, 물론 경사도가 급하고 굴곡이 심한 곳은 30km/h였다.
산을 넘으니 비도 멈추고, 집들도 보이고
Val Gardena 지역 풍경
Passo Sella 드라이브 도중 왼쪽으로 보이는 Forcella Rodella
Santa Cristana Valgardena의 우리 숙소(Residence Boè)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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