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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이탈리아

돌로미티 트레킹 Sass Pordoi(2018.6.23)

by 라방드 2018. 8. 1.

2018. 6. 23(토)

 

 <돌로미티 트레킹 Sass Pordoi, Bike Day 구경>

 

■ 6월23일(토) 일정


(1)  Sass Pordoi 트레킹

(2)  Vigo di Fassa로 이동, 2박(Hotel Cristallo, Strada Neva 49 Vigo Di Fassa, 38039)

 

Affittacamere Blank–>Pont de Vauz: 산책로 도보 편도 1시간(Bike day 행사로 도로 폐쇄됨)

Pont de Vauz->Pordoi 곤돌라, Sass Pordoi 행 케이블카(Funivia Sass Pordoi) 탑승, Maria 산장 도착 후 Mount Piz Boe 주변 트레킹

Funivia Sass Pordoi–>Pont de Vauz->Affittacamere Blank

Affittacamere Blank->Hotel Cristallo(Vigo Di Fassa): SR48, SS48/34Km

 

아라빠 숙소(Arabba, Affittacamere Blank)에서 1박을 하고, Sass Pordoi를 향해 이동~ 아라빠(Arabba)에서는 Bike Day 행사로 도로는 자전거만 통행, 자동차 통행은 금지. 보행자들도 우회 산책로를 걸어야 했다. 우리는 일정구간 산책로로 이동하고, 일정구간은 곤돌라를 탔다.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재미있었다. 우회 산책로도 길따라 숲사이를 걷는 길이라 아름답고 쾌적했고, 곤돌라 전망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뽀르도이(Pordoi )는 끊임없이 몰려드는 바이크족들로 바글바글,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보는 기분도 좋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Sass Pordoi에 도착하니 2,950m,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두툼했다. 높고 바위산 꼭대기라 그런지 초경량 오리털 잠바로도 추워서 그 위에 바람막이 잠바를 껴입었다.

바위와 자갈 등등 풀 한포기 없는, 심신이 정화되는 태초의 땅에 온 것 같았다. 아름답기도 우와아.... 뭐라 할 말이 없었다. 화려하지 않아도 더욱 아름다울 수 있구나! 뭔가 삭막한 빙하지대에 올라온 듯한, 그 특별했던 기분, 꼭 한번 경험해 볼만한 곳이었다. 오리털잠바를 입고 만년설 앞에 앉아, 준비해 간 점심을 먹으며 오랫 동안 앉아 있노라니 철학자라도 될 것만 같았다.  

 

다음에 올 때는 좀더 일찍 출발해서 3,152m의 'Piz Boe'까지 꼭 가보자고 다짐했다. 가까이 빤히 보이는데도 Sass Pordoi에서 4시간은 잡아야 한다. 3,000m 넘는 지대에서 하는 우리 부부의 트레킹, + 2시간하여 6시간은 가져야 할듯. 

 

Sass Pordoi 에 올라 찍은 동영상


 

 

 

 

 

 

 

 

 

 

 

 

 

 

 

 

 

 

 

 

Sass Pordoi의 풍경은 우리가 갔던 다른 돌로미티와는 많이 달랐다. 하늘 위에 떠있는 듯~

 

 

 

 

 

아찔한 절벽위~

 

 

 

 

 

 

 

 

 

 

 

 

 

 

 

 

 

 

 

 

 

 

 

3,152m의 'Piz Boe'

 

 

 

 

 

 

 

 

 

 

 

 

 

 

 

 

 

 

 

 

 

 

 

'아라빠'에서 '파소 포르도이'까지 운행되는 곤돌라 앞에서

 

 

 Bike Day 행사로 종일 바이크족로 가득했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