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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서울 나들이

남산의 늦가을 단풍(2018.11.17)

by 라방드 2018. 11. 23.

2018. 11. 17(토)


남산의 늦가을 단풍이 고와


남산 북측 산책로는 해마다 11월 중순이 단풍 절정이다. 금년에는 11월 17일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다. 일부는 마르고 일부는 아직 단풍이 덜 들었지만 대부분 화려한 붉은 빛깔로 잘정의 모습이었다. 목멱산방 쪽보다 해오름극장 쪽으로 갈수록 단풍이 터널을 이루며 화려하다.

산책로변의 대다수 잎은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나목이 되어, 단풍나무 붉은 빛이 더욱 빛나보였다. 바닥에는 이미 떨어진 붉은 잎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발에 밟혀 거의 가루가 되어 붉은 물감을 푼 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 남산 둘레길을 따라 총 6km 정도만 걸었다. 3호터널 오르미쪽에서 출발하여 북측산책로(차없는길)-> 3.4km -> 큰길 조금 걷다가 산길 하이야트호텔 -> 남산도서관 근처까지 가던 중에, 전화를 받고 급히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