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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체코

캄파섬과 블타바강 산책(2018.12.28)

by 라방드 2019. 1. 5.

2018.12.28(금)

 

캄파섬(Kampa)과 블타바강(Vltava) 산책

 

블타바강을 따라 걸으며 '캄파섬' 과 스트르젤레츠키 섬(Střelecký ostrov)을 갔고, 레기교(Most Legií)를 건너 다시 강따라 카를교(Karlův most)로 걸어갔다.

아침부터 프라하 중앙역(Praha Hlavni Nadrazi)에서 출발하여 종일... 눈은 즐거웠지만 고단한 산책이었다. 구시가광장(Staroměstské náměstí), 카를교, 캄파섬, 스트르젤레츠키 섬, 레기교, 루돌피눔(Rudolfinum, 예술인의집), 유대인지구(Josefov)까지 왔을 때는 이미 어둠이 깔려 있었다. 이미 체력방전~

계속 걸어 구시가광장, 구시가광장 카페에서 핫와인과 케잌을 먹고 쉬며 숨고르기를 한 다음 계속 화약탑(Prašná brána), 중앙역앞 호텔까지 ... 더 나이들면 도저히 못할 강행군을 연이틀 한 셈이다.

 

캄파섬 : 강가의 하얀 박물관 건물이 캄파섬에 있다. 섬안으로 걸어가면서도 어디가 섬의 시작인지 깨닫기 힘들다. 작은 물길만을 경계로 하고 있어 작은 다리를 지나는 동안 이미 캄파섬이었다.

 

 

유럽 중부지역의 현대 미술품을 소장한 Museum Kampa,  체코 출신 존경받는 지식인 Meda Mládek 부인이 프라하시에 기증했다 함. 이쯤 잘 운영해주면 기증의 보람이 있겠네.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사례, 기증받은 박노수 가옥(갤러리), 서울시 종로구에서 잘 관리하고 공개하고 있다.  

 

 

야외 무료 전시 작품

 

 

캄파섬 앞의 작은 섬 '스트르젤레츠키 섬(Střelecký ostrov)'에 내려갔더니 백조떼가 살고 있었다. 카를교와 프라하 강변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멋진 곳이었다. 들어가서 거닐면서 '참 좋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다. 

 

 

카를교(Karlův most) 다음 다리인 레기교(

Most Legií), 캄파섬을 지나면 바로 레기교로 올라갈 수 있다. 레기교 입구

 

레기교(Most Legií)에서 내려다본 ' 데트스키섬(Dětský ostrov)'의 아름다운 모습

 

 

 '데트스키섬'의 아름다운 조각품 클로즈업, 아래쪽 조각품 사진도 찍었어야 했다. 아쉽~

 

 

레기교에서

 

 

레기교에서 멀리 바라본 전망(클로즈업)

 

 

'스트르젤레츠키 섬(Střelecký ostrov)'에 내려가 만난 백조들

 

 

 

 

 

 

시커먼 두 명의 낚시꾼, 저승사자 같아 ㅋㅋ

 

 

우리도 시커멓게 입으니 어쩔수없군. 밝게 입는 게 좋겠네.

 

 

 

 

 

 

 

 

 

카를교까지 걷고... 비둘기들의 거처가 여기 있었네.

 

 

루돌피눔(Rudolfinum, 예술인의 집)

 

 

루돌피눔(Rudolfinum, 예술인의 집)에서 강너머 프라하성으로 눈을 돌려본다.

 

 

루돌피눔(Rudolfinum, 예술인의 집) 앞 조각상

 

 

유대인 지구(Josefov)에 오니 어둑어둑~

 

 

유대인지구(Josefov)에서 구시가광장까지는 명품숍이 줄지어 있다. 아래 사진은 쇼윈도우가 예뻐서^^ 불가리, 루이비똥, 크리스찬 디올

 

 

구시가광장에서 드디어 핫와인(hot wine)과 디저트^^

 

피스타치오 케잌, 맛있어~

 

 

카를교를 건너 점심식사를 했던 곳

 

 

20 여년 전에 걸었던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카를교 건너 여기...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싸고도 근사한 체코음식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