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옥 개인전(양평 카포레 2020.4.21)

2020.4.21(화)

 

김수옥 개인전 'Blessing Spring' 보며 힐링

 

 ▷기간 : 2020. 4. 17 - 30

 ▷장소 : 카포레(CAFORE)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458 (☏ 031.775.5342) 

 

양평 '카포레'에서 전시중인 김수옥 그림, 4번째 개인전이란다. 종교적 묵상과 기도가 담긴 그림들이 '카포레'의 2층과 별관에 시원시원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보는 내내 행복해지고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작가 김수옥 덕분에 축복받은 봄날이 되었다. 

 

현대예술은 수다쟁이 괴짜 같은 예술작품들이 참 많은데, 오늘 본 그림들은 평안해지고 향기가 느껴져 어찌나 좋던지... 김수옥이 내 친구이기 때문만은 아니고, 그림이 내 취향에도 잘 맞아 좋았다. 

 

갤러리 분위기도 넘 좋아. '카포레'가 워낙 멋진 건축물인데다, 신록이 가득한 산(山)으로 둘러 싸여 있어 아름다웠다. 북한강 전망을 내려다 보는 것도 very good^^

넉넉한 휴게 공간과 내부 카페도 넉넉하고 좋고~

 

그림을 몇 장 찍어왔으니 올려볼까.

 

 

 

오늘의 주인공, 김수옥 작가와 함께. 그녀도 나처럼 푸른 색을 좋아하나? 몸을 수그려서 나에게 키를 맞춰주고 있었단 것을, 사진 보고서야 알았네.

 

 

'카포레'는 '숲속의 캐비닛'이란 컨셉으로 건축가 '권희수'가 설계한 현대적 건축물, CA(캐비닛)+FORE(forest 숲) = CAFORE(카포레)

 

 

가장 끌렸던 그림이다. 프리지어 꽃향기가 터져 흩뿌려지는 듯한 그림의 이미지가 무르익은 봄날 감성을 톡 건드렸다.

하나님 앞에서 아이같은 작가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했다.

 

 

 

 

 

 

몇일 전 이곳에서 연주회가 있었단다. 끝에 그랜드피아노가 놓여 있다.

 

 

그림과 전시공간과 창밖 풍경이 어우러져 축제가 연상되는 행복한 시간

 

 

 

 

 

 

 

 

 

 

 

 

 

 

 

 

 

 

 

 

갤러리 주인과 강아지, 그들도 멋진 그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