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2021.9.24)

2021.9.24(금)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국가정원'은 국제정원박람회장이었던 곳이고, 이후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었다. 2023년에 이곳에서 다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한다.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간 4.22~10.22)  

 

박람회를 앞두고 있서 그런지 더욱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꽃도 예쁘고, 봉화언덕, 앵무언덕, 해룡언덕 등의 언덕도 멋지고, 세계정원들도 예뻤다. 특히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아주 많아 좋았다. 

정원이 워낙 방대해서 이번에도 극히 일부만 걸었고, 관람차로 대충 봤다. 꿈의 다리 건너편은 아예 가보지도 못했고. 구경도 몸이 튼튼할 때 해야 최고라는 걸 .... 느낌.

 

점심을 맛집이라는 '전라도밥상'(순천만습지 입구 부근)에서 짱퉁어탕과 꼬막비빔밥으로 맛있게 먹고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갔다. 햇살이 눈을 찌르고 왠지 피곤이 몰려와 어디에서든 눈감고 쉬고만 싶었다.

 

어제 선크림을 바르고 하루 보내면서, 선크림이 어느새 눈에 흘러 들어가 종일 눈이 아파 혼났다. 몸이 괴로우니 좋은 구경을 해도 좋은 줄 모를 판이었다. 그런데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오늘은 바르지도 않았는데 어제 아팠던 게 계속돼 오늘도 어제처럼 눈도 아프고 콧물이 계속 흐르고 시야도 흐리고 어른어른~~~ 그저 괴로울 뿐이었다. 남편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어 했다. 순천이 너무 좋아서 한 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었고, 늘 순천은 달려오고 싶은 곳이었는데... 

 

 '순천만 국가정원'은 오늘도 아름답고 너무 좋았다. 눈이 아파 즐길 수 없을 뿐이었다.

 

봉화언덕이 역시 최고!!!

 

뷰티풀~

 

해룡언덕 위에서

멋진 경치 속에서 그림자놀이~

 

봉화언덕 정상에 오르면 여기. 밖에서 내려다보거나 다른 곳에서 봉화언덕을 바라보는 것이 더 좋아.

 

봉화언덕 위에서 앵무언덕을 배경으로~

 

앵무언덕 아래에서

동문 출입구에서 봉화언덕 가는 길

 

해룡언덕 입구 쉼터

 

전통문화체험장 입구를 지나는 국가정원 내 순환 관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