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4(월)
<영월 오일장>
9:30, 망경대산 자연휴양림 내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위쪽으로 15분쯤 걸으니 오르막 길이 얼어 곳곳이 빙벽이라, 더 나아가지 못하고 돌아섰다.
내려오다가 산책로 휴게공간에서 윤경씨가 부르는 노래를 행복하게 들었다. 참 오랜만에 들어본 거다. 재밌고 행복했고 특별했다. 그리고는 빈센트 노래도 듣고 가사도 느끼며 즐거운 시간~
10:30 체크아웃
바로 영월읍내로 가서 동강변에 펼쳐진 영월 민속오일장을 구경했다.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라 나물과 찰밥준비를 할 생각으로 일부러 시골장을 본 것이다. 말린나물 5가지, 콩, 더덕, 양파 등등 샀다. 사기는 즐거운데, 만드는 것은 항상 어렵고 겁난다. 이 나이에도 요리가 힘들 줄은 미처 몰랐네.
점심식사도 오일장 야외식당에서 골고루 주문해 먹었다. 팥죽, 올챙이국수, 감자전, 해물전, 녹두전, 수수전병, 수수부꾸미~ 그렇게 많이 시켜도 총 23,000원. 사실 팥죽은 맛있게 먹었는데, 그외에는 별 맛이 없었다. 특히 올챙이국수는 넘 맛없었어.
동강을 건너가 원형교차로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타임을 여유있게 가졌다. "별뜨는 사진관 & cafe"라는 특이한 카페, 사진관에 예쁜 카페를 함께 만들었다. 친절하고 잘생긴 청년이 운영하는 인상적 카페, 깨끗하고 커피맛 좋고 기분좋아지는 카페였다. "별뜨는 사진관 빵집"이 있다.
주차는 강둑아래 무료, 주차공간이 많지 않은데도 두어 자리가 계속 비어있다는 게 신기했다.
동강 둑방길에 늘어선 '영월 민속오일장'
기대를 갖고 처음 먹어본 오일장 '올챙이국수', 그러나 여긴 맛이 없는 집이었나봐.
영월오일장이 열리는 동강 맞은편 풍경
원형교차로 주변에 자리한 카페 "별뜨는 사진관 & cafe" 깨끗하고 맛좋아 칭찬하고 싶어^^.
옆집은 '별뜨는 빵집'이다. 가족이 나란히 차린 가게일까?
"별뜨는 사진관 & cafe" 맛있는 커피와 다쿠아즈
망경대산휴양림에서 영월오일장으로 가는 길에 본 겨울산과 38번 국도 도로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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