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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충청도

대천해수욕장 장원식당, 가성비 good(2022.4.29)

by 라방드 2022. 4. 30.

2022. 4. 29(금)

 

대천해수욕장 '장원식당' 좋았어

 

대천해수욕장 주변 '장원식당'에서 해물뚝배기를 먹었다. 1인분 12,000원인데 아주 좋아. 맛도 좋고, 식자재도 좋고, 깨끗해. good~ 기가막히게 좋다고까진 할 수 없지만, 가성비 좋고 만족했다. 

 

음식이 만족스럽기만 하다면 가성비를 따져가며 먹을 마음은 없는데, 헛돈 쓰고싶지도 않다. 오늘은 그냥 따끈한 밥에 뜨끈한 해물뚝배기 정도를 먹고 싶었다. 그런데 외관이 좋고 바닷가에 자리한 식당들은 상당히 비쌌다. 무한리필 조개구이에 회나 간장게장, 또 무슨무슨... 거한 메뉴가 대부분, 그런 만큼 값도 비싼 듯했다. 식당은 무지 많은데 딱 맞는 식당 고르기 참 어려워~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눈에 들어왔던 '장원식당'이 마침 보였다. 바닷가에서 두번째 줄에 있는 식당인데도 코너에 있어서 잘 보였다. 엥? 그런데 손님이 단 1명도 없네. 들어갈까말까 망설였지만 식당 고르기도 어려워, 그냥 들어가 해물뚝배기 2인분 주문했다. 생각보다 넘 잘 나와 만족, 맛도 만족. 단지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우리에겐 좀 매웠다.

먹다보니 2명팀, 4명팀 두팀이 들어와 우리와 똑같은 걸 시켰다ㅎㅎㅎ 비먹기전 음식 비주얼도 좋고,, 먹고난 후 쌓인 껍데기도 비주얼도 좋아보였을 거여^^ 

 

보령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봤을 때, 대천해수욕장 주변 식당 중에서는 끌리는 곳이 없었다. 직접 가서 모범식당을 찾아보기로 했었다. 해수욕장 바닷가의 식당 음식값은 통일한 듯했고, 행인도 드물고, 손님도 거의 없었다. 즐비한 식당을 지나며 살피는데, 모범식당은 잘 안 보이고, 공들여 호객하는 분들에게 지나가기 민망했다. 오가는 이 별로없는 한적한 날이라 우리가 귀한 손님이었는데 차마 그냥 지나치기 미안해서... 

 

장원식당에도 이렇게 손님이 없었다.

 

해물뚝배기 양이 엄청나서 반찬을 먹을 틈이 없었다. 먹어도 먹어도 뚝배기에 조개가 남아있고 ...

 

달달커피까지 마시고 식당문을 나섬^^

 

나오면 바로 바닷가 식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