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모시고 드라이브, 다리가 불편하신 엄마는 걷기가 힘들어 가급적 덜 걷고도 보기 좋은 곳을 돌아봤다. 날씨도 좋고, 꽃도 좋아 금상첨화였다. 엄마는 어딘가에 도착하면 좋다~ 한 마디하시고는 금방 그 자리를 떠나자고 조르신다. 이것저것 조르는 게 일상이다. 완전 아이가 되어가신다. 불쑥불쑥 퉁명스러워곤 한다. 기쁘게 해 드릴려고 모시고 나와서 말이지... 가슴이 쓰리곤 한다.
남한산성으로, 퇴촌으로, 한강을 끼고 돌아 힐하우스, 강을 건너 양평 주읍리 산수유마을까지 종일 ~
'국내 여행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당호의 상쾌한 아침 (0) | 2014.05.06 |
---|---|
양평 산수유 축제(주읍리2014.4.4) (0) | 2014.04.05 |
파주 '메주꽃'에 간 날 (0) | 2014.03.28 |
헤이리에서 반나절 (0) | 2014.03.25 |
남한산성 단풍이 최고였다(2013. 11.6) (0) | 2013.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