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마레(2014. 9.23)

2014. 9.23(화)

 

<루마니아 마르마라슈 지방의 중심도시 '바이아마레'>

 

바이아마레(Baia Mare)의 구도시 중심광장에 자리한 디아판 호텔에서 아침을 맞았다. 어제는 종일 걷지도 않고 오로지 천천히 흔들어주는 기차에서 편히 온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침엔 눈이 떠지지 않고 뼈가 사근사근...  드디어 여행 2주째 되면 으레 오는 여독인가? 아니면 기차여행이 은근 힘들었나? 아침 8시에 깰 때까지 완전 숙면~  곯아떨어졌다.

 

디아판 호텔의 아침식사는 뷔페식이 아니고 주문식이다. 어디까지가 추가비용 없이 숙박비에 포함되는 블랙퍼스트인지... 이 식당의 메뉴는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당황스럽다. 메뉴도 소세지, 햄, 치즈, 오믈렛... 이런 식이니 애매하네? 어떻게 주문하지? 뭐든 맘대로 시키면 된다는데... 오믈렛과 치즈, 소세지, 커피를 주문했다. 깜짝이야, 종일 배부를 만큼 양이 많다. traditional 오믈렛에는 양파, 베이컨, 버섯 등이 풍성하게 들어간 두터운 달걀피자? 팬케잌처럼 동그랗게 만들어 반달처럼 접어 나왔다. 뷔페식에 익숙해진 우리에겐 낯선 아침식사^^ 이래저래 새로운 아침~

 

바이아마레(Baia Mare)의 구도시 구경은 천천히 하기로 하고 먼저 ⓘ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 넘치도록 친절한 안내를 받았다. 마르마라슈 지역의 관광 안내 자료가 없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바이아마레(Baia Mare)의 구도시는 자유의 광장이 중심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시계탑(Turnul 'Sfantul stefan), Baserica Ortodoxa 'Sfantul Nicolae 성당, Baserica Ortodoxa 'Nasterea Domnului' 성당, 갖고 싶을 정도로 작품이 좋았던 The country museum of art' 미술관, 크리산 도로...... 구도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바이아마레를 쏘다녔다. 그 먼 곳을 오게할 그 어떤 특별한 매력이 없다. 가게도 싱겁고, 먹거리도 빈약하다. 볼거리는 내 보기엔  어딜 가나 그 나름 매력이 느껴져 부족함이 없었다. 굳이 객관적으로 말하란다면 역시 특별할 것은 없고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는 빈약한 편이다. 이곳은 워낙 북쪽으로 치우친데다가 교통까지 열악해 관광객이 드문 모양이다. 동양인도 역시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왼쪽의 40m 시계탑은 공사중이어서 들어갈 수도 탑위 전망도 볼 수 없었다. 이곳이 바이아마레의 가장 멋진 건축물.

 

스트라다 크리산(크리산 대로)

 

 

스판틀 니꼴라에 성당

 

우리 숙소 디아판 호텔

 

바이아마레 지역 미술관 입구, 내부 촬영은 금지라서 생략

 

추색이 완연한 골목길

 

루마니아 어딜 가도 보이는 드라큘라 마케팅^^* 상술을 알고도 홀리게 된다.

 

박물관, 공사중이다.

 

역사박물관

 

이곳이 과거엔 철광산이 많은 광산업 중심지였음을 알게해 주는 철제 조각품, 자유의 광장에서

 

구도시의 가장 중심부. 자유의 광장에 있는 관공서 건물 

 

시계탑, 실제로 보면 촌스러운데 사진발 좋으네, 이 시계탑은^^

 

낡고 부서진 벽이 더 좋아

 

자유의 광장을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으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무작정 걷다보면 이런 거... 자꾸자꾸 보인다.

 

멀리 끝에 보이는 것이 자유의 광장

 

호텔방에서 바라본 전망, 좋은 호텔이다. 디아판. 수백년된 건물을 감각적으로 리모델링 하여 아주 깔끔하고 예술적 감각까지 충족시켜준다.

 

호텔방에서 바라본 전망

 

성당 내부 촬영은 대부분 금지되어 있어 사진이 드물다. 로만 카톨릭성당 내부

 

바이아마레(Baia Mare)의 구도시를 구석구석 쏘다니는 내 뒷모습^^

 

루마니아 호텔에서 보는 한국 사극, 천명이던가, 자명고이던가? 계백이던가? 

 

 

 

 

 

이것이 아침식사의 일부  traditional 오믈렛 : 양파, 베이컨, 버섯 등이 풍성하게 들어가서, 두터운 달걀피자 같아 

 

속을 보자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