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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가 풍경(2015.6.25-27)

by 라방드 2015. 8. 1.

2015.6.25-27

 

<라트비아 리가 풍경>

                                        - 2015 유럽여행 34일~36일째

 

'리가'는 라트비아의 수도, 아주 작아서 조금만 걸으면 올드시티 중요한 곳을 다 보게 된다. 지도에서 멀어보이는 거리가 실제로 가보면 바로 근처여서 놀란다. 볼거리는 제법 많았다. 그러나 대충 볼 거라면 하루로 충분^^

 

'리가'는 한 마디로 잘 가꾸어놓은 예쁘고 친절한 관광도시이다. 길마다 성당이 여러 개씩 있고, 활기차고 여유있고 차분하고, 물가 싸서 쉬다 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탈린에서는 도시 전체가 호객을 하며 떠들썩한 분위였는데, 리가는 품격있고 차분하고 여유롭다.

기념품 가게도 다양하고 쇼핑센터도 다양하다.

 

호텔도 싼 편이고 시설이나 식사는 상당히 좋다. 오스트리아 수준^^  

 

26일에는 종일 흐려서 그런지 너무 추워서 웃옷을 있는대로 5겹이나 껴입고도 계속 핫쵸코가 땡겼다.

 

검은머리 전당 : 2001년에 다시 만든 작지만 화려한 건물이다. '검은머리 전당'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은 '검은머리 길드'라는 단체가 이 건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검은머리 길드는 수호신이 흑인 성인이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앞에 서 있는 조각상은 '로날드 상', 로날드는 중세무역의 중심지였던 리가에서 무역상들의 수호신이었다.

 

 

 

 

 

고양이집 : 대길드 맞은편 노란 건물, 지붕 꼭대기에 고양이 두 마리가 서로 등쪽으로 돌아 있다.  상당히 귀여운 건물^^

약 100년 전, 이 건물주인이 대길드에서 제명되자 보복으로 고양이의 꽁무니를 대길드 쪽으로 향하게 만들었고, 결국 대길드와 소송까지 하게 되었단다. 결국 건물주인은 대길드에 합류할 수 있었고, 고양이 꽁무니도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ㅎㅎㅎㅎ 

 

고양이집

 

고양이집 앞 건물이 대길드

 

리가의 예쁜 건물들

 

 

 

햇볕도 쬐고 좀 쉬자구요^^. 14도 정도... 몸살이 떠나지 않고 오십견도 아프고.... 늘 오슬오슬 추워~

 

 

스웨덴문: 1698년 스칸디나비아인들이 리가 점령을 기념하여 만든 조형물이다. 스웨덴의 상징인 사자 장식이 있어 '스웨덴문'으로 불린다.

 

구시가지 성벽 : 13세기~16세기에 만든 성벽인데 1920년대에 복원된 것이다. 화약탑과 연결되어 있다.

 

 

성벽 앞에 놓인 대포, 실제 쓰였던 대포이다.

 

 

성벽의 맞은 편엔 노란색 긴 상가건물. 리가에서 가장 긴 상가건물이다.

 

노란색 긴 상가건물 옆모습 

 

 

 

 

 

 

 

성 크리스탑스 : 강변에서 울고 있는 아기 예수를 어깨에 앉히고 리가성 앞의 다우가바 강을 건네 주었다는 거인을 형상화한 나무조각이다. 원형은 리가역사박물관에 있고, 강가의 전시품은 모조품^^

 

 

검은머리 전당 : 리가에서 제일 예쁜 곳이니까 기념으로^^

 

 

 

 

베드로성당에서 내려다 본 리가, 대성당의 탑은 공사중^^

 

베드로성당에서 내려다 본 리가 건물들

 

베드로성당에서 내려다 본 '자유의 여신상' 주변

 

베드로성당에서 내려다 본 모습들

 

베드로성당에서 내려다 본 '검은머리전당' 주변

 

 

화약탑과 노란색 긴 상가건물

 

화약탑

 

 

 

베드로성당 앞 브레멘 음악단

 

삼형제 건물 : 15c,17c,18c에 건축하여 리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주거용 건물이다. 현재는 건축박물관

 

내맘에 드는 집임다^^ 요런 데서 살고싶어요~

 

 

자유의 여신상: 라트비아 군인 2명이 지키고 있다가, 매 시간 느린 걸음으로 교대식을 한다.

 

자유의 여신상 앞 시계탑 :  'Laima' 는 라트비아 쵸콜릿 회사이름. 하루에 두 번 위성에 의해 시간을 맞춰서 매우 정확하다네^^

 

삼형제 건물 앞에서

 

 

 

 

검은머리 전당 옆 건물, 현대식 건물인데 내맘에 들어서^^ 

 

 

 

베드로 성당

 

베드로 성당 내부, 이 닭은 과거에 성당 탑 꼭대기에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클 줄이야~

 

베드로성당, 꼭대기엔 닭

 

도시 풍경

 

 

석교

 

 

소총수 상 : 2차 세계대전 때 러시아편에 서서, 독일군에 대항해 싸운 소총수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석상, 검은머리 전당과 석교 사이에 있다.

 

 

스웨덴문 근처 벽화

 

 

우리가 묵었던 호텔 : '호텔 라디 운 드라우기', '가족과 친구'라는 뜻. 매우 좋았음. 아침포함 63유로(1일).

구시가 속에 있어 관광하고 쉬며 드나들기 아주 좋고, 객실손님에게는 호텔식당 이용시 20% 할인, 맛도 품격도 좋음.

 

호텔방도 잠깐 볼까나. 편리하고 아름답다. 창밖 풍경도 구시가 고풍스런 골목길과 건물들이 보이니 금상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