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명주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해

 2015.9.15(화)

 

상해의 심볼이라는 동방명주, 총 468m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란다. 350m 지점에 태공선이라는 회전형 전망대가 있고, 279m 높이에 식당이 있다. 우리가 간 곳은 263m 전망대. 한 층 걸어내려가면 259m, 바닥이 유리인 전망대가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을 아찔하게 만든다. 263m와 259m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해의 모습을 담아봤다.

상해는 인구 3,600만명, 서울 3배 면적의 거대도시이다. 거대 중국의 제1경제를 책임지는 도시답게 마천루에다 멋진 건물들이 많았다. 중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많은 고층건물들...

 

귀국하는 날 오전 관광을 위해 시내로 들어가는 교통, 가히 지옥 그 자체, 엄청난 체증이었다. 게다가 전날 밤에 시작된 비가 종일 추적추적 내렸다. 상해는 일년 365일 중 200일이 비오는 날씨라고 한다. 그러려니... 해야한다네.

 

동방명주의 전망이 화창하고 선명한 모습도 좋겠지만, 구름낀 상해 전망도 보기 좋았다. 마천루 사이로 구름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운치가 느껴졌다. 구름 낀 뿌우연 풍경이 오히려 고소공포증을 다소 누그러뜨려주기도 했다. 덕분에 유리바닥을 딛고 259m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이 가능했다.

 

 

 

황포강을 사이에 두고 포서, 포동으로 부른다네.

 

중국 발전상, 대단해~

 

 

 

 

 

 

 

구름이 마천루 사이를 지나간다.

 

 

 

 

 

 

 

 

유리바닥 아래 무셔워~ 고소공포증이 매달리게 만드넹^^

 

 

 

 

 

유리바닥을 피해 쇠 부분만 골라 디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