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9(목)
가리산에서 점심을 먹고
아래 사진은 가리산을 올려다 본 모습이다. 설악산 가는 길에 1시간 30분 남짓 달리면 만나는 산이다. 가리산 휴양림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이곳을 좋아하여 텐트를 치고 월 단위로 장기 야영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편 친구도 그중 한 시람. 다음에 나도 그렇게 따라 해 보고 싶다. 우린 텐트가 없고 장비도 없으니, 방갈로(산막)에서 묵어야겠다 싶어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봤다. 여러날 묵을려면 당연히 비수기 평일에나 가능하겠지.
가리산에는 탑이 있어 멀리서도 가리산을 금방 찾을 수 있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약간 뾰족한 봉우리가 내가 늘 가리산 정상인가보다고 생각하는 곳인데 사실이 그러한지 확인해 본 바는 없다.
야영장 안내도 : 집모양은 산막, 밤색 사각형은 텐트, 난 다음에 3호에 묵어야징. 가장 맘에 들어.
산막 모습이다. 총 9개실. 방만 덩그러니, 지붕있는 텐트라 생각하면 된다. 화장실이니 이불이니, 커텐... 그런 거 전혀 없고 오로지 난방시설이 갖춰진 방과 툇마루만 있다.
이동식 야외 식탁이 세집당 1개 있다. 화장실과 수도, 샤워실과 가장 가까운 집이 1,2,3호이다. 가장 아래층인 계곡쪽이 7,8,9호이고 계단쪽은 1,4,7호다. 다음에 묵고 싶은 3호실은 화장실에서 가깝고, 아늑하고 내려다보는 전망도 있어 가장 맘에 든다.
무엇보다 편백나무로 천장과 벽을 싹 꾸며서 건강에 넘넘 좋을 듯^^
가리산 맛집 '가리산막국수' : 맛집으로 유명하다는데 막국수도 맛있고, 청국장도 맛이 좋았다. 밑반찬도 맛있고, 인심도 좋고^^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가까운 개천 건너에 있다.
가리산에서 나오면 설악에 거의 다온 느낌이다. 용대리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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