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7-18
삼척이 참 좋네
친구들과 함께 삼척여행을 떠났다. 깃발만 들면 바로 단합되고, 특히 여행이라면 주저없이 출발하는 친구들이다. 마침 그 친구 중 한 명의 여동생이 삼척에 살고 있어 동해바다도 볼 겸, 단풍도 볼 겸... 출발^^* 단풍은 아직 때이른 느낌, 그러나 추암과 촛대바위, 준경묘, 삼척의 산토리니라는 '솔비치 리조트', 죽서루, 오십천, 장미공원... 볼거리가 많았다. 삼척, 참 좋았다.
애국가가 나올 때 항상 맨 먼저 화면을 채웠던 '추암 일출', 바로 그 추암과 촛대바위를 볼 기회가 없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명소인데 이제야 가보다니... 추암과 촛대바위는 삼척이 아니라 동해시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삼척과의 경계에 있어 삼척의 '솔비치 리조트'에서 슬슬 걸어갔다. 해안가 기암괴석들도 상당히 볼만했다. 데크와 바위 사이로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시계를 지나게 되었다.
이 동그란 돌에는 신라시대 향가작품 '헌화가'가 새겨져 있다.
촛대바위
빨간지붕의 저 집이 겨울연가 촬영지였다고 한다.
추암 옆 증산마을 바닷가에서 오징어를 말리는 아주머니가 정겨워.
이사부공원 입구 사자상
저 위의 이사부공원, 빨강 파랑 줄무늬가 있는 유리건물은 아쉽게도 비호감이다.
삼척 바닷가
삼척바닷가에서 솔비치 리조트를 배경으로 한 컷~
죽서루
죽서루 마당에서는 요리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준경묘를 찾아가는 중, 이성계의 5대조 묘라는데 명당이란다. 가는 길도 아름답다하여 가보고싶었다. 그러나 4시반쯤 마을에 도착해 산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거리가 멀었다. 산길을 2km쯤 갔지만 어느 새 산속이 어둑해져 부리나케 내려왔다.
준경묘로 가다가 돌아서 나오는 길
여기저기 오징어를 말리고 있다.
매운탕, 회... 싱싱하고 짜지않고 깔끔한 맛.
솔비치리조트 뒤편에 있는 부일막국수, 짜지 않고 깔끔한 맛~ 늘 손님이 많다고. 우리가 간 날은 월요일 오후 3시쯤,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사람이 많았다. 메뉴도 아주 심플. 우리는 수육과 막국수로 늦은 점심~
삼척, 숙소 베란다에서 본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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