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어느 죄수 <미사봉 펌>
외부로부터 오는 모든 편지는
검열을 받아야만 하는 교도소의 한 죄수가
아내에게서 편지를 받았다.
"당신이 없으니 너무 힘들어요.
밭에 감자를 심고 싶은데,
일할 사람이 없어요"
아내의 편지를 받고,
죄수는 이렇게 답장을 써서 보냈다.
"여보, 우리 집 텃밭은 어떤 일이 있어도 파면 안 돼요.
거기에 내가 총과 금괴를 묻어놓았기 때문이오."
며칠 후, 아내에게서 편지가 왔다.
"여보 큰 일 났어요.
수사관들이 여섯 명이나 들이 닥쳐서
다짜고짜 우리 텃밭을 구석구석 파헤쳐 놓았어요."
죄수는, 즉시 답장을 써 보냈다.
"옳거니! 그럼 됐소,,
그 파헤친 밭에 어서 감자를 심으시오.
한결 쉬워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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