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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아일랜드

아일랜드 더블린 예쁜 현관문(2016.10.31-11.9)

by 라방드 2016. 11. 29.

2016.10.31-11.9

 

아일랜드 더블린 예쁜 현관문

 

아일랜드에 있는 동안 현관문에 홀딱 반해 사진을 수십 장 찍었다. 아일랜드 기념품숍 그림엽서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더블린의 현관문이다. 그러나 열흘간 아일랜드 일주를 하면서 보니, 더블린 뿐만 아니라 현관문이 예쁘고 특별한 것은 아일랜드 전국적 현상이었다. 현관문만 따로 올려본다.

 

조지안(Georgian) 양식 건축은 1700년대부터 1800년대 사이에 아일랜드에서 유행했었다고 한다. 건물을 길게 잇대어 지은 획일적이고 멋없는 아파트들이다. 건물 모양은 다 비슷한데 현관문의 모양과 색깔을 각각 달리하여 개성이 넘친다. 조지안 양식 건물만 현관문이 다양한 게 아니고, 아일랜드의 다른 집들도의 현관문이 특별히 아름다웠다.

 

조지안(Georgian) 양식의 건축물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메리온 스퀘어(Merrion Square)' 주변에 특히 잘 보존되어 있다. 1714년~1830년에 지은 것들이라는데, 지금은 대부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주로 더블린의 메리온 스퀘어 주변에서 찍은 것이다. 이 중 첫번째 사진은 82번지, 시인 예이츠가 살았던 집 현관문이다.

 

 

 

 

이것이 바로 '조지안(Georgian) 양식' 건축물들(1700년대~1800년대), 실용성은 있는지 몰라도 얼마나 멋이 없는지 유럽의 건축물이라 하기엔 참 흉물스럽다. 형형색색의 현관문이 갖는 매력만 아니면 참 볼품없을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