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규슈 음식(2018.3.29-31)
친구 8명과 함께 2박3일(2018.3.29-31) 동안 일본 북규슈 여행을 다녀왔다. 이십년지기 친한 친구들과 함께 깔깔거리며 웃다보니 3일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그곳에서 맛본 음식 사진을 모아보았다. 작고 이쁜 그릇에 늘 비슷한 그게그것인 음식이 담겨 나오는 일본전통식 밥상, 이쁘긴 하나, 몇 번 먹고 나니 칼칼한 한국음식 생각이 절로 났다.
일본음식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없다. 양이 작아 보여도 조금씩 여러 그릇에 담겨있어 먹다보면 어느 새 배가 불러왔다. 맛도 엄청 맛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체로 깔끔하고 짭조름하고 맛있는 편^^
바구니에 담겨나온 아래 사진의 밥상은 단체로 받으니 뷰티풀~ 장관이었다.
이렇게 전망도 좋은 식당에서 맛도 비주얼도 만족한 식사였다.
후쿠오카 일본전통식당 앞
벳부 풍월호텔, 저녁식사
후쿠오카 복합쇼핑몰 '캐널시티'의 식당에서 먹은 해물잠뽕, 양도 많고 무지 맛있었다. 한글메뉴판이 있어 먼저 주문을 하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내 식사만 넘나 일찍 나왔다. 수저가 없으니 권하지도 못하고 쫄쫄이 굶고 있는 친구들 7명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그 많은 짬뽕에 국물까지 다먹고, 밥까지 먹어치웠다.
처음엔 민망해서 슬슬 먹었는데 어느 새 다~~~ 먹어버렸다. 식당손님들이 꽉 차게 들어모면서 주문이 밀려, 내가 다 먹을 때까지도 아무도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친구들에게 대식가적 나의 식탐을 완전 들키고 말았다.
요렇게 나만 식사가 나왔다. 친구들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미안해서리...
나만 배부르게 먹는 중
2018.3.31, 가마토 지옥에서 족욕을 하고 먹은 삶은 달걀^^
2018.3.31, 가마토 지옥에서 족욕을 하고 먹은 삶은 달걀과 함께 마신 구슬사이다, Good^^
유후인 고로케, 뜨끈뜨끈 맛있쪄^^
후쿠오카 길거리에서 사먹은 모찌, 유명한 곳이라 줄서서 먹었는데 그 맛 인정!!! 뜨끈하고 당도 조절도 잘 되고 최고였어.
유후인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누구나 한번씩 사먹는다는...벌꿀아이스크림, 맛이 과연 좋았다. 그런데 말이지, 아이스크림이야 다 이렇게 맛있는 거 아닌가?
사뽀로 맥주 공장에서 시음한 사뽀로 맥주
'아시아 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타 마메다마치 에도마을, 맛있는 일본과자(2018.3.31) (0) | 2018.04.08 |
---|---|
유후인 민예거리와 긴린 호수(2018.3.30) (0) | 2018.04.08 |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까지 길거리(2018.3.2) (0) | 2018.03.10 |
나라 공원의 사슴들(2018.3.2) (0) | 2018.03.10 |
오사카 교토 나라 3박4일(2018.2.28-3.3) (0) | 2018.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