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8(목)
요즘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다보니 주로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당에 갈 때는 나물을 잘하는 식당을 찾게 되구요. 근력은 약해졌는지 모르지만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걷기를 운동 삼아 꾸준히 하고 있으니 더 건강해졌겠지요? 이래저래 즐거운 봄입니다^^*
문득 하남시의 '마방집'이라는 한식집이 생각나 가봤더니 역시 음식이 맘에 들었어요. 나물 20가지, 된장찌개와 밥으로 된 예쁜 한상차림이거든요. 고기 등은 추가하면 되고요. 당연히 우린 추가하지 않았죠^^* 20년 전쯤, 아이가 어릴 때는 종종 찾았었는데, 요즘엔 잊고 지내던 식당이에요.
마방에 간 김에 남한산성에 가서 주차를 하고, 2km 산책을 했답니다. 산책코스를 잘 만들어 놓아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었어요. 날씨가 황사 때문인지 뿌연데도 유쾌상쾌한 기분으로 걸을 수 있었어요. 서문에서 북문까지(900m)까지 걷는 동안 산성과 산세가 어우러져 전망이 아름다워요. 동서남북에 산성의 문이 다 있고 산책로도 다 가꾸어져 있답니다.
*남한산성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들어있다 합니다.
* 30일(토)에는 엄마를 모시고 28일과 비슷한 코스로 마방-> 메종드포레 -> 남한산성 산책... 을 했답니다. 그 사진도 몇 장 끼워 넣습니다.
* 북문
* 북문 근처 성벽
* 모자를 쓴 엄마의 뒷모습이 살짝^^
* 이 정도는 괜찮지만, 위험하고 높은 데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엄마, 늘 조마조마하고 깜짝깜짝 놀랍니다. 걱정됩니다.
* 남한산성의 성밖 가파른쪽 성벽 모습
* 남한산성 지도
* 동문 옆모습 : 서문에 갔는데 그곳에선 사진을 찍지 않았고요, 가지 않은 동문을 멀리서 잡아 촬영한 겁니다.
* 동문 클로즈업
* 제11암문(동암문) : 일종의 비밀통로
*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식당, 우리 아들 초등학생 때부터 가던 식당이에요.
* 마방집
* 마방집 메뉴판, 우리가 먹은 한정식이 11,000원임다^^* (이천냥이 아닙니다. 이만냥도 아닙니다요^^)
* 오늘 먹은 상입니다^^
*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이렇게 싹싹 비웠어요. 반찬을 더 가져오는 바람에 이보다 더 많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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