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8(금)
올림픽공원의 가을 모습입니다. 1988년 올림픽공원과 올림픽아파트가 만들어질 때, 그 과정을 날마다 지켜봤던 나로서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올림픽 이전에는 올림픽공원 남서쪽, 방향 길 건너에 있는 아파트에 살았지요.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올림픽공원 동남쪽 길 건너 아파트로 이사가서 살았구요. 가족이 함께 날마다 올림픽공원으로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조깅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애를 데리고 걷다보면 햇볕 하나 피할 데 없었지요. 나무들이 거의 어리고, 키가 작아 지지대에 묶여 자라고 있었는데 25년이 흘렀네요. 그 새 아름드리 나무들로 우람하게들 자랐어요. 참 넓고 멋진 공원이 되었습니다. 수준 높은 조각품들도 적재적소에 참 많이 놓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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