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1코스 시작

 2015.3.30(월)

 

서울둘레길을 완주하기로 작정하고 첫걸음을 시작했다. 출퇴근하는 분들로 붐비는 시간을 피해 9시 넘어서 집을 나섰다.

서울둘레길 총 157km 중에서 1-1코스는 7.2km, 수락'불암산 코스. 도봉산역 앞에 자리한 창포원사무실에서 둘레길 지도와 스탬프북을 받아 일단 1-1 인증스탬프 꽝 찍고^^

도봉산역에서 당고개역까지 진달래가 만개한 길을 쉬엄쉬엄 먹어가며, 노닥노닥 걷는 기분이 꽤 좋았다.  당고개역에 도착한 후에는 '제주 똥돼지'라는 식당에서 오겹살을 4인분 뚝딱^^ 둘이서 많이도 먹었다. 4호선 당고개역에서 현충원역까지 꾸뻑꾸뻑 졸다가 내렸다. 아직도 딩딩한 배를 두드리며 집까지 2km 남짓한 거리를 한강따라 걷기로 했다. 미세먼지가 많았다. 그래도 해를 등지고 걷는 기분이 괜찮았다. 

 

1코스는 도봉산역에서 창포원쪽으로 나와 시작된다.

도봉산역에서 창포원쪽으로 나오면 입구에 우체통이 보인다. 그 속에 인증 스탬프가^^

 

 

 

 

 

여세를 몰아 31일(화) 청계산 진달래를 보러 출발~

그런데 애개개... 수락산보다 더 남쪽인 청계산 진달래는아직 봉오리만 차오르는 중~

 

 

드문드문 꽃이 보이기는 하네.

 

 

 

 

 

 

 

드물게 산수유도 피고, 엥? 이거 생강나무꽃 아닌가? 산수유와 조금 다르넹.

요게 산수유, 오늘 우리 동네에서

앵두꽃도 우리 동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