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3-3코스(2015.10.12)
10월 11일 월요일에 우리가 걸은 곳은 서울둘레길 3-3코스이다. 올림픽공원역에서 수서역까지 8.5km. 도로를 따라 걷게 될거라는 예상과 달리 코스가 예뻤다. 거의 모두, 공원과 개천을 끼고 걷는 길이라 쾌적했다. 잘 조성된 성내천변을 끼고 걷다가 서울외곽순환도로 옆 이쁜 공원길, 장지천, 탄천을 따라 걸었다. 개천 주변도, 연이은 순환도로변 공원도 잘 꾸며놓아 기분이 꽤 좋았다. 전혀 몰랐던 동네, 확 달라진 마을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봄부터 시작했던 서울둘레길 157km 완주 계획~ 봄, 여름 동안 멈췄었다. 장기간 또 단기간 여행이 많아서리... 게다가 남편에게 아킬레스건염이 생겨 오래 걷는 것은 조심해야할 입장이었다. 부부가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 더욱 절감하게 된다.
아직 남편의 아킬레스건염이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157km 완주를 위해 다시 발동을 걸고^^
그러나 황열병 예방접종을 맞은 직후라 그런지 둘레길을 다녀오고나서 남편의 몸 상태가 나빠졌다. 나도 컨디션 난조~ 다운↓ 야심차게 오늘도 4-1코스를 걷기로 계획한 날인데.... 지금 약 먹고 집에서 쉬고 있다ㅠㅠㅠ
서울둘레길 157km, 총 8코스 안내도
서울둘레길 코스가 끝날 때마다 찍는 인증 스탬프북
인증 스탬프가 보관되어 있는 빨간우체통(157km 전 구간에 총 21개)
스탬프를 꺼내서
스탬프북에
찍고
스탬프를 제자리에 넣고 인증샷^^
3-3 인증스탬프를 찍고, 수서역으로 가는 바로옆 계단을 오르는 중
3-3코스의 시작은 이렇게 이쁜 성내천길을 걷는다.
두루미도 드문드문 보이고,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도 않네.
성내천을 따라 걷다가 외곽순환도로가 나오면, 바로 그 교각을 끼고 올라가 교각밑 재미없는 도로를 100m쯤 걷는다.
외곽순환도로변은 이런 숲길로 조성된 곳도 있고, 넓은 동산도 있고
여러 개의 이쁜 공원을 지나 걷다보면,
1단지부터 13단지까지~ 파인타운이라는 놀랍게 거대한 아파트단지 끝으로 조성된 공원길이 끝나면, 장지천을 만난다.
장지천은 '가든5'가 끝나는 자리에서 탄천과 만나고. 멀리 롯데빌딩이 보이기 시작한다.
수서역으로 향해 탄천 인도교를 건너고
건너고나면 우체통^^
스탬프를 찍고 교각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롯데빌딩이 시원하게 보인다. 10분만 쭉 직진하면 수서역, 이곳에는 커피빈도 있고, 이데야도 있으니 차 한잔 하고 지하철을 타야징. 우리는 빙수 먹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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