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5.(화)
내 주변에는 어린이가 없으니 '어린이날'엔 우리끼리 놀아야징^^
오늘은 서울둘레길 3-2코스(고덕역-올림픽공원역, 7.6km) ~
고덕역에 오니 이 근처에서 근무하는 이쁜 녀석이 생각나서 입이, 손이 근질근질... 우리 애기들은 오늘도 바쁘겠지? '나의 어린이들ㅋㅋㅋ~ 어린이날 잘 보내고 있냐'고 유머안부 메세지라도 날리고 싶지만 참고^^ 행여나 그 착한 녀석들이 모처럼 둘이 쉬는데 맘 불편해질지도 모르는데 별 생각을 다해가면서ㅎㅎㅎ^^ 출발!
서울둘레길 3-2코스는 '일자산'을 주로 걷는 코스이다. 수월하고 쾌적하고 재미있었다. 고덕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총 7.6km. 길이도 적당하고 날씨도 좋아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며 걸었다. 요즘엔 걷는데 이력이 붙어 웬만하면 힘도 안 들고,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냥 행복하게 느껴진다. 부부가 모두, 두 다리 건강하고, 날씨까지 덥지도 않으니 뭘 더 바랄꼬? 물 두 병 들고, 오렌지 하나씩 먹으면서 쉬고 싶을 때 쉬고 걷고 싶을 때 걸으며 슬슬 다니니 더한 행복을 찾을 것도 없다.
3-2코스에서는 2군데서 스탬프를 찍어야한다. 고덕역 4번출구 근처 일자산 초입과 올림픽선수촌 부근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사무소 앞^^
일자산에 들어서니 숲만 보이네요~
일자산 중간에 도로를 건너며 하남시로 가는 길 언저리에서 화훼단지를 만났다. 수많은 꽃집, 꽃들이 다양하고 황홀해...
큰 도로를 건너니 뜻밖에 이런 럭셔리한 길이 잠시...
포장도로로 끊겼던 일자산을 다시 걷다보면
어느새 둔촌주공과 올림픽선수촌 뒷길, 찻길 따라 300m정도... 화훼단지가 여기에도 있네.
올림픽선수촌 오륜초등학교 근처
스템프 우체통을 놓치고 어디에 있나... 찾으러 갔다가 되돌아 온 성내천 산책로... 애고 결국 더 걷게 됐네. 이젠 무릎에 한계가...
알고보니 스탬프책자에 우체통 위치가 다 쓰여있었는데 그걸 몰라 또 놓쳤었넹. 모르면 몸이 고생~
이팝나무 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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