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Color of Your Life

2016. 7. 14(목)

요즘 방콕생활 중이다. 좀체로 어딜 나가고 싶지 않고 집만 좋다. 그러다보니 방콕^^ 그 동안 너무 돌아다녀 진저리가 나버렸나?

모처럼 서촌 산책을 하러 나섰다가 평소 가보고 싶었던 대림미술관 'Color of Your Life' 전시를 볼 수 있었다. 나도 색에 관심이 많았지만, 젊은 친구들도 색에 관심이 많은가? 'Color of Your Life' 전시에 유난히 20대들이 많아 놀랐다. 관람객들이 대부분 대학생들 같아 보인다. 사진을 찍고 들여다보고 대화를 나누며 열심이다.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미술이라 더욱 흥미를 끄나? 그런 생각을 해봤다.

내가 색 배합을 직접 하기는 어려워도 남의 맞춰놓은 걸 내 취향 대로 평가해 보기는 쉽다. 미술이다,예술 영역이다...는 생각도 할것 없이 가볍게 느끼기만 하면 됐다. 슬렁슬렁 색깔만 즐겼다. 나는 매우 좋았다. 가구의 아름다운 색깔들이 특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