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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마음에 드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몇 편

by 라방드 2016. 6. 20.

마음에 드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몇 편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읽다보면 맘에 쏙 들어오는 글이 있다. 다시 읽어도 좋았던 글들만 보관해 뒀다. 그 중 몇 편 올린다.


 <뇌는 리얼한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 의하면

뇌는 리얼(real)한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생생하게 상상하면 뇌는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오랫동안 리얼하게 상상하면 어느 새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 그렇다면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대해 간절하게 기도하고, 리얼하게 상상하면, 상상이 현실로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 

사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대한 집념과 노력이 계속된다면 못 이룰 일이 무엇이랴?


<바람에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주어지는 모든 힘겨움을 기꺼이 맞는 청춘만이 비로소 별이 될 것이다.

청춘일 때에 어리석은 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늙어서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않으려고 굳이 애쓸 필요는 없다. 지금 부는 바람이 너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 것이므로.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힘겨움, 흔들림. 이 또한 매우 상대적입니다. 어떤 사람은 쓰러지고 무너지는데 어떤 사람은 내면의 근육이 더 강해집니다.

그러면 더 큰 힘겨움, 더 큰 흔들림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청춘은 그것을 훈련하는 절호의 시간.


<몰두>

진정으로 일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은모두 삶의 모습이 단순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몰두하면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단순함에 엄청난 집중력과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언제, 무엇에 몰두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됩니다.


<노박 조코비치의 식이요법>

내가 18개월 만에 세계 최고의 선수로 변화한 건 새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 때문이 아니었다. 해답은 식이요법이었다.

어떻게 먹느냐가 무엇을 먹느냐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리고 당신이 먹는 음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라.

그 음식이 바로 당신의 몸이 될 테니.

- 노박 조코비치의《이기는 식단》중에서 - 

노박 조코비치.'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세르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입니다. 어느 날 체력에 한계를 느꼈을 때, '자기 체질에 맞지 않는' 밀가루 음식을 먹지 않는 것만으로 엄청난 체력이 회복되는 것을 체험하고 쓴 책입니다.

자기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은 '독'이고,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은 '최고의 약'입니다.


<나만을 위한 시간>

결국 거의 모든 시간과 거의 모든 에너지를 나 이외 것을 위해 소비하는 것이다.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신이 선사한 소중한 시간을 우리는 나 이외의 것을 위해 몽땅 바치면서 인생을 허비한다.

- 김종건의《나는 자유롭고 싶다》중에서 -

우리에게는 하루 24시간이 주어집니다. 수면에 8시간, 직장 일하는데 8시간, 그밖에 8시간이지만 실질적으로 자기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냉철하게 자신의 현 모습을 점검해 보면서 나 자신을 위한 시간도 늘려 나가야~.


<여행, 사랑, 사진>

여행하다 사랑하다 사진찍다

이 셋은 같은 말이다. 그날의 바람, 그날의 구름,그 날의 몸짓, 그날의 웃음소리를 기억한다는 것. 그것이 여행일 것이다. 그것이 아마 사랑일 것이다. - 최현주의《그 여자, 인도여행》중에서 - 

여행, 사랑, 사진. 이 세 가지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음의 앨범에 남아 오래 기억된다는 점입니다.

아름다운 기억도 있고, 슬픔과 아픔과 고통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기억들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더 사랑하게 합니다.


<예술의 섬>

예술은 빵을 만들어낼 수 없고, 무기를 만들어낼 수도 없다.

그렇지만 예술 작품을 본 후에 자신이나 세상이 무언가 조금 변화한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나의 장소를 열고 미술관을 만들어보고, 그 가능성을 재차 느꼈다. - 안도 타다오 외《예술의 섬 나오시마》중에서

삶은 변화입니다. 아니 변화를 요구합니다.

어떤 장소, 어떤 공간에서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작은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름도 없는 섬 하나가 '예술의 섬'으로 바뀌고, 그 예술의 섬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예술로 변화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