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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라이딩

청계산 산행, 청계골 관현사 코스(2017.1.17)

by 라방드 2017. 1. 20.

2017.1.17(화)


청계산 청계골(관현사) 코스


보람찬 하루,

청계산 등산, 수월한 코스로만 찾아 걷는 나에겐 딱 좋았던 코스였다ㅎㅎㅎ

12시35분, 청계골 입구(관현사) - 길마재 - 충혼탑 근처- 옥녀봉 - 밤나무골 입구(양재동 화물터미널)...... 로 하산하니 오후 4시였다. 걸었던 거리는 총 6km쯤 되는 것 같다. 쉬거나 간식할 의자도 필요할 때마다 있고, 음용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도 하나 있고~ 고즈넉하고 좋은 등산코스였다. 그러나 여자 혼자 겨울 평일에 오른다면 말리고 싶다. 너무 인적이 드물어 조심스러운 코스로 느껴져서리.


청계산 입구 역 근처 유명한 '곤드레밥'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언제 먹어도 곤드레밥은 맛있어^^ 반찬도 맛깔스럽고 짜지않고 좋아. 단지 값이 좀 비싼 편. 1인분에 9,000원이다. 요즘 우리 부부는 추운 산에서 점심식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점심을 먹은 후에 등산하는 걸 택하고 있다. 짐도 훨씬 가볍고, 자주 쉬지않게 되어 운동효과도 좋은 것 같다.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에서 '청계골입구'(관현사)까지는 버스를 한 정거장 타는 것이 더 좋을 뻔 했다. 버스를 타지 않고 걸었는데, 인도가 정비되지 않은 길이라 불편했다. 차량 통행량이 적긴 하지만 바로 옆으로 차가 쌩쌩 달리니 15분 정도 걷기가 좋을 턱이 없다. 


관현사 입구 등산 안내도


오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앗! 얼음, 고드름이...






드디어 갈림길 '길마재'


길마재에서 : 저분들은 매봉쪽에서 내려오는 중, 매봉까지는 1km라는 표지판


매봉쪽에서 사람들이 계속 내려오는데 우리는 바로옆 계단을 선택했다. 충혼비 방향~ 


그다지 길 거리는 아니지만 계속 이런 계단을 올라가야 하네. 쉬지않고 10여 분쯤~


오전 등산도 아닌데, 산소가 부족한 증세인지 걷는 동안 계속 하품이 나와~ 나는 어지러워 힘들었다. 하루 중 가장 힘들었던 구간. 청계산은 힘든 등산코스는 아니다. 그렇지만 낮은 산일지라도 등산이 쉬운 적은 한번도 없었다.




우리는 옥녀봉 방향으로 ~ 늘 매봉보다 옥녀봉을 좋아한다. 쉽고 전망좋고 교통편도 좋고~~~  


옥녀봉이 가까워진다.


우리는 옥녀봉 쪽으로!


옥녀봉에서 과천쪽으로는 이런 플래카드가 ~ AI 확산 방지를 위해 과천동물원 방향으로는 가지 마라하네. 넵, 알겠슴다^^


화물터미널 방향으로!

 



드뎌 밤나무골, 화물터미널 근처.



화물터미널앞, 여기에서 '서초8번' 버스를 타고 양재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