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관악산(2017.2.7)

2017. 2. 4(토), 2017 .2. 7(화)

서울둘레길 관악산 5-1, 5-2 코스

2017. 2. 4(토) 5-1코스 5.8km, 사당역 4번출구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2017. 2. 7(화) 5-2코스 6.9km, 서울대 정문에서 석수역 1번출구까지

서울둘레길 관악산 코스를 이틀에 나누어 걸었다. 작년에 걸을 땐 12km가 넘는 이 코스를 하루에 다 걸었는데 이번에는 후퇴^^ 산길 사정이 안 좋아 목표를 낮게 잡았다. 땅이 얼어붙은 곳도 많고, 녹아서 질척거리는 곳도 있고, 마른 곳도 있어 아이젠을 신었다 벗었다... 그래도 여름보다 겨울 산행이 수월하다. 추운 것보다 더운 것이 걷기에는 더 힘들다. 

관악산 코스는 걷기를 권장할 만한 멋진 코스이다. 가끔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도 좋고, 사적지가 있어 볼거리도 충족되고, 무엇보다 산길이 운치가 있어 맘에 든다. 

우리부부 걸음으로는 대략 3시간, 남보다는 느린 편이다. 중간중간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다보니...  

2017. 2. 4(토) 서울둘레길 5-1코스, 사당역 4번출구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5.8km

낙성대, 여기에서 큰길을 건너 서울대입구를 향해 가야한다.

요새 셀카놀이에 재미를 붙이는 중^^

2017. 2. 7(화)  서울대 정문에서 석수역 1번출구까지 5-2코스 6.9km

모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내 모교는 아니니까 나는 관악산을 배경으로^^

솔밭길이 운치 있다.

눈이 얼어붙어서 아이젠 없이는 위험한 길이 많다.

갑자기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경치, 햇빛이 만든 요술경치이다.

카톨릭 성지

경치 좋은 호압사

호압사 주변 솔밭

돌길, 흙길, 낙엽길, 눈길, 얼음길... 다양하기도 해라. 아이젠을 신었다,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