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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기도

남한산성 단풍 많이 졌네(2018.11.9)

by 라방드 2018. 11. 13.

2018.11.8(금)


남한산성 단풍이 피크일 때를 제대로 맞춰 가기가 참 힘들다. 이번에도 별러서 갔는데 이미 허망하게 떨어져버렸다.

사실 남한산성 뿐만 아니라 코앞에 있는 남산도 단풍절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비가 오고, 바람이 세차게 불면 우수수 떨어져버려 가장 아름다운 단풍은 잠깐일 수밖에...


드물게 예쁜 색으로 맞아주는 나무도 있었지만, 그런 고운 단풍은 차로 휙 지나갈 수밖에 없는 곳이라 사진에 담지 못했다.

침괘정과 행궁 주변의 단풍만 사진에 포옥 담아봤다. 사진만 보면 제법 단풍이 많은 것 같지만 노노~ 거의 없었다.


침괘정 주변엔 아직 고운 빛이 남아 거기까지 간 보람을... 이만큼만 봐도 충분히 만족.













행궁 주변에도 아주 조금만 단풍이 곱고 대부분 다 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