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일(월)
태풍 볼라벤이 온다기에 그분(^^)이 오시기 바로 전날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퇴촌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떠났답니다. 태풍 전날이라 세상은 고요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하늘은 쾌청한게 아주 최고드만요. 그런데 말입니다. 어지러운 간판들로 아쉬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 퇴촌 아리아호텔 근처에서 양수리 방향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 어디에 대고 눌러도 다 그림입니다.
* 저 멀리 양수리의 세미원도 하얀 고층아파트도 보이네요.
* 강 건너가 아주 가까워 보입니다.
* 퇴촌에 간 김에 100년 계획으로 짓는다는 천진암 성당 근처에 가 봤습니다.
* 요즘 제가 워낙 멋진 성당들을 많이 보고 나니 눈이 좀 높아졌습니다. 지금도 짓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가우디성당을 비롯해, 세고비아성당, 똘레도성당, 포르투갈의 성당 ...... 등등. 이제 우리나라도 잘사는 나라가 되었으니 세계적인 성당을 천진암에 짓기를 꿈꿔봅니다. 저 십자가 뒤쪽에 깜짝 놀랄 성당이 나타나길....
* 성당 조감도에 실망을...... 기대해 보면 안 되나요?
* 아름다운 퇴촌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왜이리 흉하대요? 아, 저 간판들...
* 벽에 붙은 간판도, 세워둔 간판도 모두..... 쯪쯔
* 이런 간판들을 보고 있노라면 매우 아주 대단히 엄청 무지 ... 아쉬움, 안타까움, 신경질이 생깁니다.
* 여기도 저기도....
* 그래도 다행인 건 이렇게 자꾸 아름답게 꾸미고, 개방하며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 강 가운데 숨어 있던 공간이 우리들의 것이 되었습니다.
* 요렇게요.
* 한강 따라 예쁘게 뻗은 퇴촌의 길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