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파정 >
대원군이 이 집이 탐이 났더랍니다. 그래서 이 석파정을 사고자 했으나 주인이 팔지 않자, 아들 고종을 데리고 가 하룻밤 머물렀다네요. 그런데 그때는 왕이 잠을 잔 곳은 신하가 소유할 수 없었대요. 그렇게 해서 대원군의 손에 넘어가게 된 것이 이 석파정이랍니다. 예나 지금이나 최고권력자는 무소불위? 갑자기 내곡동 사저 문제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 깨끗하게 복원한 석파정, 가장 예쁜 포토라인에서 잡았습니다.
* 이 정도라면... 살고 싶은 한옥이네요.
* 장독대도 가지런히^^
* 화강암 돌층계, 기와, 소나무...
* 석파정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전망
* 동남쪽 전망
* 돌층계 위에서 남쪽으로 본 모습
* 멀리 북한산 산성이 보입니다.
* 너럭바위, 석탑
* 비온 뒤라 물이 졸졸 ... 이렇게 좋으니 대원군의 탐욕이 발동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용서할 수 없는 일.
* 물이 흐르는 곳에 정자가 하나, 모기 조심^^ 여기에서 후후 불어도 날아가지 않는 지독한 모기에 손, 다리, 목에 물어뜯겼답니다. 내 친구도 물렸다는군요.
* 정자의 4면이 모두 한 편의 풍경화가 됩니다.
* 동남쪽으로 보이는 북한산 산성 모습을 가까이 잡았습니다.
* 1만 4000평이라던가하는 넓은 대지에 지은 미술관이니만큼, 몇 발짝 걸으니 보이는 인왕산 자락 커다란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