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9(월)
SETEC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A&C New ArtFair 전시회에 다녀왔다.
화가들이 고심하고 열과 성을 다해 그린 작품을 빨리 지나가며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한다. 작년에도 이 전시회를 예술의전당에서 봤었다. 오늘은 전시회 전체 작품수가 적게 느껴져 아무래도 찬찬히 두 번을 돌며 봤다. 그 중 마음에 다가오는 그림을 촬영했다. 다행히 촬영은 자유롭게 하게 하였다.
이 전시회에 출품한 분 중에서 이정숙님은 아름다운 푸른빛을 잘 만들어내는 분이라 그 Blue에 매혹당하게 된다. 이선생님댁에 작품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가 만들어낸 Blue에 폭 빠졌었다.
* 오늘 가장 눈길을 끄는 인상적인 작품이다.
* 극사실주의적이면서 향수를 불러일으켜 정서를 자극하는 그림이다.
* 속이 시원할 정도로 유쾌한 그래픽아트 작품이다.
* 김현경님의 '공유'라는 아크릴화, 내 마음같은 느낌이 들어 와 닿는다. 원화는 이 사진보다 더 짙은 톤의 색채였다.
* 색채도 형태도 선도 면도 재미있다.
* 날개, 마네킹, 다이어트, 꿈, 신비, 자유로운 영혼, 춤, 여인...... 여러 가지 연상작용을 일으키는, 나에게는 참 매력적인 작품이다.
* 이 그림도 내 마음에 든다.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이다.
스테인드 그라스에서 많이 본 듯하면서 어딘가 상업적 느낌이 다소 든다. 하지만, 집에 걸어두면 엔돌핀이 돌 것만 같다.
* 이런 그림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된다. 심각하지 않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느낌 좋은 그림이다.
* 뭐라 해야 하나, 내가 그림을 그리면 이런 걸 그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feel이 나와 통하는 화가이신가?
* 위위 그림과 같은 분의 그림이다. 역시 힐링이 되는 그림이다.
* 나에게 푸른색의 깊은 멋을 가르쳐준 이정숙님의 그림이다. 사진에는 조명이 얼비쳐 색채가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더 짙고 깊다.
* 이정숙님과 함께 한컷^^* 뒤의 작품들은 모두 전시 중에 판매가 되었다. 총 6작품 중 이미 4작품이 팔렸단다. blue의 마력?
* 사진을 활용한 듯한 재미있는 작품이다.
* 가수 조영남의 작품이다. 그의 인생관이 너무 잘 나타나고, 단순 솔직함이 좋다.
* 화투를 소재로 한 조영남의 작품. 웃다가 죽고싶은 사람이 굳이 비광에 자신의 얼굴을 그렸을까? 눈물의 의미를 가진 비광이라니^^
* 사진을 이용한 그림인듯^^ 신문지에 둘둘만 꽃다발이다. 흔들리는 태극기를 바탕으로한 무궁화꽃다발
* 불에 탄 벽지 같은 그림, 조용히 경각심을 돋구어 주는 포스터 같은 기분이 드네.
* 내가 좋아하는 양귀비꽃, 그 뒤에 은은히 보이는 여인의 나신이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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