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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상도

주왕산의 신록과 폭포, 기암괴석(2013.5.6~8)

by 라방드 2013. 5. 9.

2013.5.6~8


주왕산은 당나라에서 쫓겨난 주왕이 군사들을 이끌고 들어와 살았다는 것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시루봉도 주왕에 얽힌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요. 

 

주왕산은 비교적 쉽게 등산을 할 수 있으면서도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절경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럽네요. 대전사에서 주왕산까지 2.3Km만 오르막이다가 칼등고개를 넘어 후리메기삼거리까지는 대체로 내려가는 코스라 힘이 안 들어요. 

내가 워낙 미음완보 스타일이거든요. 걷다가도 꽃 들여다보느라 한참, 산을 내려다보고 올려다보고, 사진찍고, 감탄하고, 장난하고, 점심 먹고, 간식하고...ㅎㅎㅎ 남들은 2시간 걸릴 곳이라면 난 3시간 이상 걸립니다. 종일 걸은 양을 보니 그럭저럭 11Km나 되네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어요.ㅎㅎㅎ 이번 여행 기간에 잘 먹어서 배가 더부룩하게 다녔어요. 집에 와서 몸무게를 재니, 웬걸, 오히려 빠졌더라구요. 등산이 다이어트의 지름길?

 

폭포 3개를 보면서 대전사까지 가는 길은 거의 평지를 걷는 수준이라 산책하는 느낌입니다. 재미있게 가볼 만한 산이에요^^* 등산 서툰사람에게 강추^^
* 주왕산 등산코스 중에서 상의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주왕산, 칼등고개, 후리메기삼거리, 제3,2,1폭포, 대전사로 내려오는 '주봉코스'였습니다.

* 비용 : 상의주차장 주차비 5,000원,  입장료 2,800원/1인당

* 식당 : 대전사 앞 첫번째 식당 이름이  '좋은식당'입니다. 청국장이 예술입니다. 사오고 싶었으나 팔 정도로 많이 만들지는 않는다네요.

 

주왕산의 기암

 

 

 

칼등고개에서 내려다 본 신록의 주왕산 

 

 

제3폭포, 2층으로 떨어지는 폭포..... 이곳이 위층

제3폭포, 이곳이 아래층르로 떨어지는 모습 

제3폭포, 아래층에서 본 두층 폭포 모습

 제2폭포, 이것도 2단 폭포

 제1폭포 근처, 우람한 기암괴석이 계속되어 천지창조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학소대

 시루봉

 급수대

 대전사와 기암

 기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