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 모습(2013.10.16)

29013.10.16(수)

 

설악산 천불동 계곡이 단풍 절정기라 생각하고 어제 서울에서 설악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설악산 단풍 하면 천불동 계곡이 가장 유명한 만큼 작년에도 금년에도 천불동 계곡을 찾게 됩니다. 오늘 천불동 단풍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5일 후쯤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설악산 단풍을 설악동에서 조금, 비선대 주변에서 많이 보고 싶다면 즉 10월 25일쯤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설악동에서 비선대까지는 여름처럼 초록 일색입니다. 천불동계곡 초입부터는 드문드문 단풍이 보이고, 귀면암 근처까지 깊이깊이 들어가야 단풍이 웬만합니다. 양폭대피소, 천당폭포까지 다녀왔는데 그곳은 나름 단풍 절정의 모습이었습니다. 설악동 주차장에서 왕복 13km 이상 걸었습니다.

 

단풍만 놓고 보면 뭐니뭐니해도 내장사 단풍을 따라올 곳이 없다는 게 내 생각입니다.

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 경치는 절묘한 치명적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기암절벽이 끝없이 이어지고, 하얀 바위들과 깨끗한 계곡이 단풍과 어우러져서 빚어내는 아름다움이 기가 막힙니다. 비선대에서 천당폭포까지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천불동 계곡

 

 

 

 

 

 

비선대

 

 

비선대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 입구

 

천불동계곡

 

 

 

 

 

 

 

 

 

 

귀면암

 

 

 

 

 

 

 

 

 

 

 

 

 

 

 

 

 

 

오련폭포 

 

 

 

 

 

 

 

 

 

 

 

 

 

 

 

 

 

 

 

 

 

 

 

천당폭포

 

 

 

 

오후 5시쯤, 설악동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동북쪽. 그런데 아침엔 첫눈 내린 모습이었습니다.

 

 

장수대 휴게소

 

 

비 오는 한계령 풍경(2013.10.15), 아직 단풍이 덜 든 모습입니다.